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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Nov 06. 2023

익숙한 곳의 낯선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나는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홀로 걸어본 길

그리고 걷다 걷다 나의 발길이 향한 길

익숙한 곳에서 나는 낯선 곳을 보았다.


익숙한 길 속에

보이는 낯선 길은

나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익숙한 곳에서 나는 새로움을 본다.


올해부터 시작된 글 쓰는 연습의 과정들

나의 감각을 깨워주고 있다.

무덤덤한 나를 섬세하게

익숙한 것들을 낯설고 새롭게 보게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시간들은

익숙한 나를 또 다른 나로 바꿔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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