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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림 Mar 21. 2024

창.밖.풍.경.

흙과 나무로 빚는 시



나뭇잎은

또 푸르러졌네.

   

여전히,

바람에 휘날리고

 

사이사이,

부딪는 소리도 

변함없이….


여전히,

새는 가지에 앉아


보이지 않게

말을 하네


즐거움도 슬픔도

아무것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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