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나무로 빚는 시
그동안,
잘 있었니?
바람에 솔방울이 떨어지고
모래에 조개껍데기가 숨어들 때
파도에 젖은 옷을 말리며
행복하다 웃음 짓던
그 시간을
너도 기억하고 있지?
오늘은, 그냥 있을래.
그냥 바라만 볼게.
바다 건너, 괜찮다 말하는
네 미소는 여전하구나.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줘.
잘 지내라고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