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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1>

- 퍼블리의 킬러 콘텐츠


0.

킬러 콘텐츠: '그것을 보기 위해' 해당 플랫폼에 가입하게 되는 시그니처 콘텐츠로 정의한다.


페이스북에서 <블랙미러> 광고를 보다 넷플릭스에 가입했다. 최근에는 <이렇게 된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보려고 웨이브를 결제했다. 퍼블리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이 책,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다. 책을 먼저 샀고, 다음으로 퍼블리에 가입했다.



디지털 콘텐츠로 책 내용이 다 있었지만, 책의 실물 감각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아깝지 않았다. 특히 표지의 컬러 감각이 너무 좋다.


이하 독서노트. 숫자 아래는 원문 요약, "따옴표"속 문장은 원문 그대로, 화살표 다음은 내 생각 달기.



-


1.

마케터는 아무나 될 수 있다. 그래서 '마케터'가 되는 것보다 '좋은 마케터'가 되는 것이 훨씬 어렵다.


-> 진입장벽으로만 생각하면 마케터만큼 허들이 낮은 것이 없다. 전공도 안 탄다. 경영학과를 나왔다고 회사 management 잘 할 수 있는 사람 되는 것 아니듯, 마케팅 학과를 나온다고 마케팅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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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자 네 명의 공통점: 자기가 속한 브랜드를 열렬히 애정하며 일하고 있다.


-> 좋아하지 않는 것,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을 알릴 수는 없다. 제품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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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NTRO 제목: 좋은 점을 찾아 큰 소리로 말하는 사람들


-> 긍정할 수 있는 시각, 알아보고 끄집어낼 수 있는 눈. 이것이 있는가?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사람은 마케터로 일하는 것이 괴로울 것이다. 회사에서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마음만 가득 든다면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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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무자가 자기 회사를 아끼며 일을 즐겁게 하는 게 느껴질 떄, '이 회사 진짜 매력 있는 곳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 이것은 어느 직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마케터의 업의 본질 중 하나가 '확성기를 들고 좋은 점을 알리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유독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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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케터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많이 받는 질문 "마케팅을 위해 지금 당장 뭘 하면 좋을까요?"


블로그. 플랫폼과 채널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콘텐츠 기획, 검색엔진 최적화, 방문자 분석, 재방문 유도, 통계, 방문자와 커뮤니케이션, 운영관리하는 성실과 끈기를 배울 수 있음. 다른 친근한 채널도 좋음


-> 한줄요약: 제로 베이스라면, 네이버 블로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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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찰력을 키우는 방법은 하나: 어떤 대상을 사랑하면 됩니다. 마케터라면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사랑하고 애정을 갖고 관찰해야 함.


-> 사랑하면 보인다. 연애감정이 생기면 저절로 세세한 것이 보이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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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케터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모든 악기를 다룰 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악기에 대해 조금씩은 알고 있다. 어떤 시점에 어느 악기가 어떤 소리로 연주해야 하는지를 조율해 멋진 하모니를 이뤄내는 사람이다."


-> GA 포토샵 일러 영상 블로그 인스타 페북 브런치 유튜브


그리고 계속 알아야 할 것들이 쏟아져나온다. 모두를 다 할 줄은 몰라도 언제 이것이 필요한지는 알아야 최소한 대행사, 외주 관리라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얼리어답터 성향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고 즐거울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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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마디로 마케팅은 소통. 트일 소 + 통할 통. 혼자서는 성사되지 않고 대상이 필요함.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잘 이해할 때 우리는 잘 통한다고 함. 마케팅은 통하는 길을 막는 장애물을 없애가는 모든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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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브랜드의 영혼을 보는 시대. 오너와 구성원들이 가진 마인드와 철학이 중요. 이 일을 왜 하는지, 왜 우리여야 하는지.


-> 이런 논의를 깊이 있게 주기적으로 할 수 있는 팀은 좋은 팀이다. 축복받은 팀이다. 일할 맛의 기원은 여기에서 난다. 뭐랄까 '씨된장'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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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케팅이 소통이라면 브랜딩은 관계.


-> 관계는 얕아도 소통은 잘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사교의 영역이다. 브랜딩=관계=친교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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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카드 뉴스는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많의 좋아요와 공유를 기록했습니다. ... 영화 추천 포스팅을 카페와 커뮤니티에 퍼 나르는 날엔 일일 가입자 그래프 곡선이 치솟았습니다. 그걸 보니 어찌나 기쁘던지."


-> 그런 종족. 마케터는 그런 종족이다.


일종의 관종기가 있다고 해도 좋다. 사람들이 반응하고 좋아하는 것을 보며 즐거운 종족.


***


이상 인트로~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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