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헌터의 사업 노하우-
작은 회사를 탈피하려면 창업자 뿐 아니라 관리자가 있어야 한다.
사업을 할수록 느끼는 게 있다면 온라인 사업이든 오프라인 사업이든 사업의 근본적인 부분에선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점입니다.
절대 다수의 회사들은 작은 회사를 탈피하지 못 할텐데요.(작은 회사의 기준은 매우 주관적일텐데, 인터넷 기업기준 100인, 제조업 등 기타 기업 기준 300인 이하 정도로 잡아보겠습니다.)
작은 회사를 탈피하지 못 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멋있는 아이템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재하기 때문 같습니다.
어느 사업체든(설령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분야에도 큰 수익을 올리는 곳은 존재합니다.) 그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의 비전과 수익거리에 대한 목표는 존재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현실로 구현을 못 하기에 대다수가 사업을 함에 있어 크게 좌절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창업자들은 추진력이 좋고 아이디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다수의 사람들이 체계적인 조직 관리 및 시스템 구축까지 할 수 있는 경우는 아주 극소수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아이템을 갖고 있어도 이 아이템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할 수 있을 준비가 안 돼 있으면 결과를 낼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작은 회사들이 창업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노력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는 나오지 않게 되구요.
이 과정에서 창업자는 창업자대로 직원들이 못 따라와준다는 불만을 갖게 되고, 직원은 직원대로 회사가 주먹구구식에 본인을 푸대접한다는 불만을 갖게되지요.
위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는 분들은 우수한 아이디어도 좋지만
내가 약한 조직관리에 강한 사람과 함께하는 부분을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땐 제가 알아서 먹을거리찾고 열심히하면 회사는 알아서 커질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회사의 조직관리 및 시스템 구축까지 모든 걸 제가 하기엔 무리가 있음을 느꼈고, 아무리 열심히해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기 힘들 것 같단 벽이 보여서 좌절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제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분이 회사에 오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습니다.
큰 회사들을 보면 시스템이 잘 돼 있다보니 누가와도 안정된 결과물이 나옵니다.
(은행같은 곳만 봐도 매년 수많은 사람이 은퇴하고 새로운 신입 직원들이 계속 들어와도 비슷하게 돌아가지요. 심지어 전국의 어느 은행이든 돌아가는 모습은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군대같은 곳도 매년 인력이 바뀜에도(그것도 매년 수십만의 신규 군인이 탄생함에도) 일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건 시스템의 힘일 것입니다.
물론 회사와 군대는 차이점이 엄연히 존재하겠지만 시스템의 힘을 말씀드리기위해 언급한 것이구요.
사실 조직 관리가 잘 돼있고 시스템 구축까지 돼있음 그 회사는 아이템이 별로 좋지않아도 규모는 일정 수준 이상되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소규모 사업체는 이게 안 되다보니 머리속에 암만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사업체로 키워내지 못 합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업을하기 힘들다보니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사업으로 빠지거나(도박, 유흥업 등)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는 회색지대의 사업에(얼마전 있었던 청담동 주식부자와 같이 유사수신행위 위반 소지가 있는 금융업 등등. 보통 좋은차나 집을 내세워서 고객 유치하는데 활용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이런류입니다. 람보르기니를 타는 남자 뭐 이런식으로 컨셉잡고..;;) 손을 대는 쪽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템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켜주고 조직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유능한 관리자가 여러분의 사업을 '제대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저도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제 의지대로 일이 진척이 안 되어서 잠도 잘 못 자고 하지만 유능한 관리자분이 오시고 회사의 미래가 좀 더 아름답게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추석이후 본격적으로 경영을 시작하셨는데, 짧은 시간에 눈에 띄게 회사가 잡혀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이 놀라기도하고 많이 배우고도 있습니다.
참고로 회사의 관리자는 많은 경험을 가진 시니어분도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 대표가 아직 2-30대라면 사업에 미숙한 점이 많을 것이기에 회사 경험도 있는데다 사업 경험도 있는 분들을 모셔오면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능력 좋은 관리자지만 현업에 있는 사람들은 본인 사업을 하고 있거나 직장에 이미 다니고 있어서 영입하기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