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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헌터 정영민 Mar 06. 2019

원하는걸 이룰 수 있는 지속력을 기르는 방법

작은 성공의 힘

뭔가 쉽게 포기하는 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의 차이를 생각해봤습니다.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니 간단하게 구분됐습니다.

내가 시작한 일에서 "작은 결과라도 내본 적 있느냐" 의 유무가 결정적인 차이 같습니다.

뭔가를 너무나 빨리 포기하는 사람들은 하는 일에서 성과를 내본 경험이 없다 보니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안 들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 금방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마케팅을 할 때도 뭔가 작은 성취라도 해본 적이 없는 분은 시작하자마자 결과가 안 나오면 안 되는가 보다 하고 바로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10년 전 다음 카페를 작게 운영하는 데서 시작을 했는데,

 이때 운영하는 카페가 큰 노력 없이 활성화되는데 성공했고 여러 가지로 운이 좋았습니다. 작은 성공을 금방 맛본 것이 제가 온라인 사업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때 제가 처음 운영했던 카페가 잘 안 풀렸음 지금쯤 평범한 초등학교 선생이 되어 있었을 겁니다. 교대 졸업생의 절대다수는 교사의 길을 가니까요.

어쩌다 시작한 카페 운영이 취미가 되었고, 어쩌다 보니 이를 활용해 과외 수강생도 많이 모았고 학원도 운영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교사보단 사업 쪽으로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7년전 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업을 시작할 땐 
설렘보다는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잠도 깊게 못 자고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사업 시작 시점부터 무리하게 수익을 올릴 생각은 없었지만, 학교 다니면서 카페 운영을 하여 수익 올리고 할때완 심적인 부담이 아예 달랐던 것 같습니다.

특히 사업 초창기엔 거의 모든 일이 제 기대치보다 성장 속도가 느렸었습니다.
자금적, 인력적 한계가 있었던데다 제가 경험적으로 미숙했기 때문이지요.

불안함을 느낀 가운데 교사라는 편한 길로 피하지 않고 어떻게든 믿음을 갖고 사업의 길로 계속 가겠단 목표를 포기하지 않은데는 온라인에 첫발을 들였던 2006년의 작은 성취에 대한 기억이 강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일이 잘못된 방향이 아니고, 어떻게든 할 수 있단 걸 머리가 아닌 몸으로 경험한 게 컸던 것 같습니다. 이 느낌은 사업을 하면서 이전보다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있었던 느낌과 비슷하지만, 뭔가 이전보단 더 손에 잡힐듯한 느낌이 왔습니다.

손을 좀 더 내밀면 꿈꾸던 걸 잡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드니 이전보다 일에 더 집착하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 게 만들고 있고요.;; 제가 말할 수 없는 `뭔가 될 것 같은 느낌` 역시 과거에 경험해본 일이기에 몸으로 느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뭔가를 힘들어도 계속 밀고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기에 작은 성취를 해보는 일 같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하던 애들은 작은 성취를 맛본 경험을 하고, 열심히 하면 내가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단 걸 몸으로 느꼈었을 겁니다. 공부를 못 하는 친구들은 내가 공부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단 것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열심히 안 한 경우가 많았을 것이고요.

사람들은 이런 일이 있을 거라 믿고 싶어 하기에 요즘 논란이 됐던 청담동 부자 같은 사람들에게 속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며칠 조금 했다고 결과가 바로 나올 정도로 쉬운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뭔가 의미 있는 결과를 얻으려면 그에 합당한 시간을 투자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일을 얻기 위해 몇 달, 몇 년이고 달릴 힘은 작은 성취를 몇 번 이루는 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일이 큰일일지라도 초기엔 목표를 한없이 작은 것부터 설정해서 빠르게 성취하는 즐거움을 맛보는 데서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작은 목표 지점을 계속 세우면서 하나씩 결과를 만들어내면 결국 오랜 기간 달릴 힘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자!

Ps.이 글은 2016년 트렌드헌터 대표님의 글을 수정한 글입니다. 원문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 링크로 들어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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