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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헌터 정영민 Jan 20. 2017

2017년 상반기에 가장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은?

-트렌드헌터의 사업노하우-

2017년 상반기에 가장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은 어디일까?


어느덧 2017년의 1월도 절반 정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1월 초까지만해도 날이 이상하리만큼 따뜻했는데 요즘은 날이 부쩍추워져서 겨울은 겨울이구나하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날은 많이 추워졌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대형 플랫폼이 탄생을 하게 되면, 많은 업체들이 안 좋은 쪽으로 타격을 받기도하는 반면에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을 받는 곳들도 많이 생깁니다.

백화점이 생기면 주변에 타격을 받는 자영업자들도 많이 생기지만, 해당 백화점으로 인해 일자리가 창출이되고 백화점 등에 입점을 해서 수익을 올리고하는 업체들도 많이 생기고 합니다.

온라인 역시 백화점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대형 플랫폼이 생기면 이를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쪽으로 활용을 할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네이버를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수 많은 사업자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에어비앤비 사용자가 많아지면 에어비앤비를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숙박업체들이 많이 생기곤하는 것처럼요.


요즘엔 sns나 회원 숫자를 많이 보유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모인 곳에는 역시나 이러한 플랫폼들을 활용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2017년초 현재 수 많은 sns들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신규 진입자들이 많이들 힘겨움을 겪고들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017년 상반기에 마케팅적으로 가장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예상되는 플랫폼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2017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비즈니스적인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플랫폼은 유튜브 입니다.

유튜브는 이미 탄생한지 10년이 넘은 플랫폼인데 쌩뚱 맞나요?


일단 국내 어플리케이션들 기준으로 주간 사용 시간에 대한 1월 두번째 주 통계자료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월 9~15일 어플리케이션 사용 통계. 이미지 출처 : 와이즈앱>


어플리케이션 사용 시간 기준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네이버에 비해 유튜브의 사용 시간이 40% 가량 높은 편입니다.(이미지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1주일간 유튜브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46억분 가량이고, 네이버 앱을 사용하는 시간은 31만 5천만분 수준입니다.)

어플리케이션 기준으로 2016년 9월 두번째 주에 네이버와 유튜브 사용 시간에서 첫 역전이 나왔고 그 격차가 4개월 사이에 40%까지 벌어진 상태입니다.


적어도 앱 기준으로보면 카카오톡에 이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은 유튜브이지 네이버는 아닌 것이고, 이 추세는 앞으로 더 강화되리라 봅니다.

물론 앱 뿐만 아니라 웹까지 합치면 국내에선 아직까지 네이버가 유튜브보다 사용 시간이 더 길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온라인 마케팅을 하는 분들이 네이버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비해 유튜브를 마케팅적으로 활용을 하는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진 않는 듯 해서 플랫폼으로 활용시 유튜브가 네이버보다 자리를 잡기 더 수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튜브로 수익을 올리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한 광고 수익(애드센스 수입)을 생각하는데요.

국내 최상위 유튜버들의 2016년 유튜브 광고 수익을 보겠습니다.




이미지에서 보듯 최상위 유튜버들의 연간 광고 수익은 억대이긴 합니다만.. 가만히 1년간 조회수와 공개된 수익을 비교해보면 평균적으로 조회수 1에 1.2원 가량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사실 위 자료는 정확한 수치라기보단 유튜브 영상 조회수 1에 평균 1.2원 가량 발생이 되니 '영상 조회수 x 1.2원'을 적용한 수치 같습니다.)

말이 조회수 1에 1.2원의 수익이지, 한달에 영상 10개를 업로드하여 영상 하나당 10만의 조회수를 유발시켜 100만 조회수가 나온다하여도 고작 월 120만원의 광고 수익입니다.

결국 이런 광고만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긴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퓨디파이와 같이 유튜브 '광고 수익만으로도' 1년에 135억이라는 수익을 내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림도 없는 수치이긴 합니다.(물론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할 때 제목과 본문 설명에 영어를 삽입하면 외국 사람들도 영상을 볼 수 있긴 합니다. 글로벌 진출이 가장 쉬운 온라인 플랫폼 중 하나가 유튜브이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유튜브가 올해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최근엔 슈퍼 채팅이라는 1인 방송을 후원하는 시스템도 추가로 공개 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슈퍼채팅은 아프리카 tv의 별풍선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되는데, 방송을 보고 있는 팬이 본인이 후원하고 싶은 액수만큼 방송을 진행자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프리카 tv가 별풍선 제공 기능을 통해 수많은 bj들의 참여를 끌어낸 것과 마찬가지로 유튜브에도 슈퍼 채팅을 통해서 더 많은 1인 방송을 하는 분들이 진출을 하여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콘텐츠들이 많아지면 유튜브를 즐기는 유저들의 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겠지요.



유튜브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을 텐데.. 영상을 활용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게 가능한 모든 영역의 공략이 가능합니다.


  

[비디오 커머스 도전하기]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 판매해보기. 3일만에 1,700만원 매출을 기록하다. : http://cafe.naver.com/trendhunting/204756


동영상을 활용하여 오프라인 휘트니스 센터를 2천 만원으로 창업하고 마케팅부터 운영까지 모든 걸 오토로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 http://cafe.naver.com/trendhunting/164604


위 두 글에서도 썼다시피 저희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여 홈쇼핑처럼 상품을 판매해보기도 하였고, 휘트니스 센터를 창업하여 월 100만원짜리 전문 pt를 금방 매진을 시키는 등 수익화 부분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 검증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유튜브는 수익화쪽으로 매우 활용해볼만한 플랫폼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에선 유튜브를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매우 많은데, 게리 바이너 척이라는 사람은 와인 라이브러리 티비(wine library tv)라는 사이트를 유튜브를 활용하여 연 매출 400만달러(47억 가량)에서 6,000만달러(700억 가량)까지 3~4년만에 성장을 시켰습니다.

영상을 통해 홍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와인에 대한 재미난 강좌를 진행하여 팬을 만들고, 이 팬들을 쇼핑몰로 끌어들인 것이지요.


국내에서도 최진기 등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덕분에 유명한 스타 강사로 성장하는 등 다채롭게 활용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간단히 정리 해보겠습니다.

1. 유튜브는 이미 국내에서 네이버 못지 않은 대형 플랫폼이 되었음에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사업적인 목적으로 활용을 잘 하진 못 하고 있다.

2. 유튜브는 올해도 성장을 계속 할 것으로 보인다.

3. 유튜브를 활용하여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많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추가로 개인적으로 관심 갖고 있는 것 중 한가지가 또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의 개편인데, 이 부분은 개편 된 모습이 아직 공개 된 상태는 아니어서 조금 시간을 두고 봐야 알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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