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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헌터 정영민 Mar 08. 2023

사업을 지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어떻게 되나요?

저는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돈에 있었습니다.

사업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부유한 삶을 살고 싶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었습니다.

아마 사업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업을 할 수록 돈 그 자체보다 다른 부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돈에 관심이 없다는 말은 당연히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사업이 원하는 대로 잘 되면 돈은 자연히 따라 온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출 목표는 있을 지 언정 '내 통장에 돈을 빠르게 쌓아야 겠다'와 같은 식의 목표는 갖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보다는 사업을 해서 나오는 매출과 이익금이 게임 스코어처럼 느껴지기 시작하여 나보다 앞서 있는 곳들과 게임을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와 우리 회사 팀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기대한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었을 때 느껴지는 즐거움을 계속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 역시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회사에서 진행한 사업의 영향을 받는 곳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러한 영향력의 범위를 더 넓히고 싶다는 욕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상상은 '영향력이 커진 사업의 모습'이지 '통장에 들어있는 돈 그 자체'는 아닙니다.  


과거에는 '저 사람은 이미 죽을 때까지 다 써도 모자랄 돈을 갖고 있는데 왜 아직도 사업을 저렇게 확장하려 하지?'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돈을 가져도 가져도 더 갖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돈 그 자체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한다는 기분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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