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심화 끝!
ⓜ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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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에 심화 과정이 끝났다.
그리고 이 심화 과정을 끝으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끝이 났다. 즉, 돈을 관리하는 방법은 113번 글이 마지막이었다는 뜻이다.
이후 115번부터는 <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을 실천하면서 전과 다르게 소비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나 적은 소비 수준으로 우울한 기분을 느꼈을 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적었다. 돈을 관리할 때 가져야 할 좋은 생각들이랄까. 돈 관리가 단순히 아무런 감정 없이 기계처럼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아무리 좋은 돈 관리법이라고 해도, 내 인생에 좋은 약이라도 쓰게 느껴지면 짜증 나는 법이니까. 전과 달라진 변화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부디 이 간단한 것조차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뒤에 <초간단 돈 관리법>을 꼭 순서대로 실천하라는 얘기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할 참인데, 뒷 이야기를 읽지 않는 분들도 있을 테니 생뚱맞지만 여기에 좀 적어놓으려고 한다. 워낙 중요한 내용이라.
돈을 관리하는 것, 재무 설계를 하는 걸 블록 쌓기라고 한다면, <초간단 돈 관리법>은 블록을 쌓는 방법을 순서대로 가르쳐주는 설명서와 같다.
동그라미, 마름모, 세모 등 전혀 다른 모양의 블록을 바닥부터 잘 쌓아서 가장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설명서. 하여 1번부터 순서대로 따라 해야 한다. 만약, 중간 번호부터 보고 블록을 쌓는다면 기둥 없이 벽을 세우는 꼴이라 블록은 제대로 쌓아지기는커녕 엉망진창으로 바닥에 여기저기 흩어지게 될 것이다. 순서를 무시하고 <초간단 돈 관리법>을 따라 하는 건 돈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은 알게 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는지 감은 잡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다. 좋은 블록은 여러 개 갖게 되지만, 그걸 어떻게 쌓아야 무너지지 않는지는 모르는 것처럼.
그래서 그 틀을 먼저 세우는 게 중요하다.
소득보다 지출이 많으면 마이너스 상태가 되는 것처럼 건강한 돈 관리와 소비를 위해 갖춰야 할 공통적인 기본 틀이라는 게 존재한다. 그리고 이 기본적인 틀을 잘 만들어놓아야 어디가 문제인지, 어디를 어떻게 수정하고 보완할지 알 수 있다. 내 방식대로 블록을 쌓는 건? 튼튼한 기본 틀을 세우고 난 후에 할 일이다. 계속 이야기했다시피 틀이 잘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정보들만 알면 제대로 블록을 쌓을 수가 없다. 한쪽을 쌓는 동안 다른 한쪽은 계속 무너지고 마니까.
그러니 돈 관리에 진심이라면
꼭 한 번 순서대로 따라 해 보기를 바란다.
분명 1번부터 시작해서 113번에 도착했을 때는 그전보다 긍정적으로 변화된 자신을 만나게 될 테니까 말이다. 재무 상태가 좋게 변화할 거라는 건 당연한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