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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Dec 26. 2022

일러스트레이터 다소금 작가님 인터뷰

구캔 갤러리 1월 단체전 <새로운 시작> 참여 작가


추구하고자 하는 작품 방향성이 무엇인가

그림 그린다는 것은 작품에 작가 자신을 담아내는 것 같다. 나 역시 다양한 감정들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좋은 감정들만을 담아 그리려고 노력한다. 그림 작품은 전시되면서 누군가가 보고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매개체이므로 이왕이면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는 그림 작품이고 싶기 때문이다. 항상 생각하는 주제는 ‘치유’이다. 때로는 직접적인 치료로는 치유되지 않는 마음의 상처들이 있다. 

누군가의 그런 부분들을 잘 아물게 도와줄 수 있는 그림이고 싶다. 




작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처음에는 스스로 그림을 그릴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 생각도 안 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좋아서 그리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내 그림을 보고 누군가가 그랬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리게 되었다. 계속 꾸준하게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작품 인지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것 같은 작가님이 기억하는 순간이 있는가

내가 기억하는 순간은 아무래도 페어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고 감탄해 주던 순간들이다. 사실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플랫폼에 그림을 올릴 때 내 그림을 보는 상대방의 반응을 잘 체감하지 못했는데 전시를 통해 대중들의 긍정적인 반응들을 직접적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 큰 힘이 되었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본인 작품의 약점과 강점?

나의 작품의 강점은 조화로운 독특한 색감과 따스한 감성, 편안해지는 분위기인 것 같다. 

나의 작품의 약점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이상을 꿈꾸는 작품들이 많으므로 현실적인 내용의 작품들은 아닐 수 있다. 

현실 속에서 이상을 꿈꾸려고 하는 나 자신이 반영된 작품들이 많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는가?

항상 ‘치유’를 주제로 회화 작업을 하거나 아이패드로 디지털 작업을 했는데 스토리를 짜고 스토리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서 그림책을 꼭 제작하고 싶다. 무서운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아직은 무섭게 그려도 안 무섭다는 평을 듣는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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