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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Mar 29. 2023

일러스트레이터 빈티지윰 작가님 인터뷰

구캔갤러리 새로운 영감 : 일러스트레이터의 봄 ‘빈티지윰’ 작가님 인터뷰


"일러스트레이터 빈티지윰"


오늘의 기분과 분위기를 그리는 빈티지윰입니다.

무언가를 그릴 때 저는 늘 행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림으로 누군가의 일상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참 벅차고 보람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을 멈추지 않으려 합니다.

저와 오래도록 함께해 주세요~




@illust_vintage.youm



작품을 하며 추구하고자 하는 작품 방향성이 무엇인가?

삶의 희노애락을 나만의 방식으로-빈티지 하면서 유니크하게-담아내고 싶다.

오늘의 기분과 분위기, 놓치기 쉬운 찰나의 순간을 표현하길 좋아하는데,

빈티지함은 그리려는 대상이 될 수도 있고 표현 방식이나 기법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누군가에게 지나가버린, 소중했던 순간을 추억하게 할 수 있다면 좋겠다.

 

@illust_vintage.youm



작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아주 어렸던 꼬마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 의지로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참 좋았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렇게 꾸준히 해오던 중에, 고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입시미술을 거쳐 미대에 진학했다.

아이들 미술을 가르치는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내 그림을 그릴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호기심도 많아 기업이나 회사에서 전공과는 다른 일도 했고, 두번의 출산으로 그림 공백이 꽤 있었다. 그러다 문득 어느 날, ‘내 그림을 그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SNS에 그림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났을 즈음, 외주 요청이 마구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금도 꾸준히 활동 중에 있다. 



@illust_vintage.youm



작품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은 순간이 있는가?

그림만 보고 내가 그린 그림인지 알아봐 주는 사람이 늘어날 때 느낀다.



@illust_vintage.youm



그렇다면, 작가로서 본인이 작가라는 사실이 와 닿았던 순간은?

내가 표현하는 방식을 충분히 공감하고 믿고, 마음에 들어 하는 클라이언트를 만났을 때이다.



@illust_vintage.youm



작품 색감 선정의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내가 평소 쓰는 색감은 다정하고 따스하다기 보다는 강렬하면서 보드랍다. ‘외유내강’ 이라고나 할까?

색감에 대해 딱히 제한을 두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때 그때 손이 가는 대로 표현하는 편이다.



@illust_vintage.youm



작업을 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있는가?

항상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말하고 싶은 그림…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
 결말을 짓는 그림보다는 여운을 남기고 싶다.
 


@illust_vintage.youm



본인 그림의 가장 큰 특색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빈티지한 색감과 표현이 아닐까.



@illust_vintage.youm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이번 구캔 갤러리 전시를 계기로 좀 더 다양한 전시들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머지않은 날에는 개인전도 열 계획이다. 



@illust_vintage.youm



이번 단체전에서 오시는 관람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이 곳에서 한 템포 쉬어 갔음 좋겠다.

많은 일상의 고민과 힘듦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발걸음 가벼운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빈티지윰’이라는 사람이 이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구나! 하고

관람객들에게 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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