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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Mar 29. 2023

일러스트레이터 효디 작가님 인터뷰

구캔갤러리 새로운 영감 : 일러스트레이터의 봄 ‘효디’ 작가님 인터뷰


"일러스트레이터 효디"


2015년부터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편집 디자인 등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격을 돋보이게 하고자 노력합니다. 일상적인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과 고민, 감정들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풀어내며

효디라는 닉네임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hyodee.r


작품을 하며 추구하고자 하는 작품 방향성이 무엇인가?

내 '생각'을 담고, 그 생각을 다른 사람도 잘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다.



@hyodee.r


작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꾸준히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일로 써는 원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하고싶은 개인작업을 주말에 시간을 내어 하면서 취미처럼 그리기 시작했다.

평소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나면 감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시원해진다.

그렇게 그림일기처럼 하나 둘 씩 작업으로 남긴 것들이 쌓이다 보니 남들이 작가라고 불러주기 시작했다.



@hyodee.r


작품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은 순간이 있는가?

사실 아직 없다. 인지도가 생기기엔 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들고,

인지도에 집중하기보단 시간을 내어 작품을 꾸준히 작업하는 게 중요한 목표다.

@hyodee.r


그렇다면, 작가로서 본인이 작가라는 사실이 와 닿았던 순간은?

너무 심플하게도, 인스타에서 다른 분들이 댓글로 ‘작가님’이라고 불러주었을 때이다.



@hyodee.r


작품 색감 선정의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퍼플 컬러를 좋아해서, 작업과 어울리는 선에서 퍼플에 어울리는 색들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가차없이 다른 색을 쓰고

원하는 분위기가 나도록 하는 편이다.



@hyodee.r


작업을 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있는가?

‘내 생각이나 마음이 100% 표현됐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떤 날은 알맹이 없이 멋지게 작업하는 데만 중점을 둔 것 같고, 어떤 날은 너무 감정에 집중한

나머지 전달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다.

‘내가 표현하려던 것이 정말 이걸까?’하고 스스로 계속 질문 한다.

그래서 SNS에 업로드 하지 않은 작업도 많다.

내 작업도 내 마음을 흔들 수 있어야 한다 걸 깨닫고 있다.




본인 그림의 가장 큰 특색은 무엇인가?

누구나의 생각과 고민을 담고 있다. 나는 꾸준히 나만의 개인적인 생각과 고민을 표현해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맞아, 나도 이런 생각 한 적 있어. 공감이 많이 간다' 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나의 작업들이 우연하게도 내 친구나 가족도 공감하는 보편적인 것들을 담고 있었던 것 같다.

그 후로 요즘에는 다른 사람들도 공감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표현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다.



@hyodee.r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일 외적으로, 개인 전시 준비는 구캔 갤러리가 처음이다.

이번 전시를 발돋움 삼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전시에도 계속 참여해 보고 싶고,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hyodee.r


이번 단체전에서 오시는 관람객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저 즐기시라. 원하는 음료를 마시며 편안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갤러리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과 큰 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면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hyodee.r


구캔 갤러리 전시와 관람에 대한 제안을 준다면?

벚꽃이 피는 계절인 만큼 산뜻한 느낌으로 공간이 채워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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