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독하는 캔버스 Jun 24. 2023

[전시회 소개] 윌리엄 클라인: DEAR FOLKS

20세기 시각예술의 새흐름을 선도한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in, 1926~2022)의 

사후 첫 회고전 <DEAR FOLKS>가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윌리엄 클라인은 한 장르로 정의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는 현대 사진을 비롯한 현대 영상미학의 시발점에 선 예술가로서,

50여년 동안 화가, 거리 사진가, 패션 사진가, 디자이너, 책 편집자, 

집필가, 다큐멘터리 및 장편 영화제작가로 여러 종류의 삶을 이끌어 갔습니다.

전대미문의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특질로 

기존 시각예술의 전통과 미학의 판도를 전복시킨 사람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인생 전반을 연대별, 장르별로 조명하고 

다발적인 예술 행위와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구현한 그의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 130여점과 자료 40여점을 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풍자적이고도 도발적이지만 위트 넘쳤던 그의 인간적 면모와 예술가로서의 작업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작업경력에 핵심이 되는 195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까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함으로써 전방위 예술가로서 클라인의 진면모를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서로 독자적인 영역에서 일궈낸 여러 종류의 삶이 

사실은 한 사람의 독창성과 영감에서 비롯된 일맥상통한 궤적이자 

타고난 작가의 광범위한 기량을 가리키는 업적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세간에 가장 비타협적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와 사상, 인간군상을 한 프레임 안에 아우르고, 

냉소적이고 도발적이면서도 재치있고 인간미 넘쳤던 

윌리엄 클라인의 유연한 예술세계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

이 기회의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 INFO


· 전시명

윌리엄 클라인_DEAR FOLKS


· 전시기간

2023년 5월 24일~9월 17일


· 전시장소

뮤지엄한미 삼청


· 문의

(02) 733-1315

작가의 이전글 [미술이야기] Who you are? 잉카쇼니바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