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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최근 배운 4가지

스탠포드의 진료 프로토콜

최근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견관절의 1차 의료에서의 진단과 치료의 프로토콜의 최신지견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배운 점이 있어서 몇가지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우선 환자의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먼저 MRI와 같은 심화검사 이전에 간단한 진통치료을 우선 실시할 것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회전근개의 안정화 운동이나 흉-견갑리듬의 회복을 위한 운동을 우선 실시해서 기능적인 재활을 야기하라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배제가 됩니다.  아래의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에요. 그 이유는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면 됩니다. 


http://spinepain.co.kr/220362850975            



http://spinepain.co.kr/220030426363           



  

게다가 Piper 등이 보고한 바에 의하면 (Am J Sports Med. 2011 Oct;39(10):2245-53.)  국소마취제의 관절강내 사용은 human articular cartilage and chondrocytes에 대해서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으며, Dragoo 등의 보고에 따르면 (Am J Sports Med. 2012 Apr; 40(4):794-9.) 동물 실험에서 관절강내의 1% lidocaine 주사는 chondrocyte 의 생존능력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스테로이드 주사뿐만 아니라 국소마취제를 선택할 때에도  신중을 기해야하는데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는 0.5% ropivacaine를 가장 해악이 적은 마취제로 보고 있습니다. 




2. 


이런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퇴행성 견관절염과 같이 관절내부의 문제가 통증을 야기하는지, 회전근개 건염(혹은 건병증)이나 충돌증후군처럼 관절외부의 문제를 잘 판단해서 주사치료의 부위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견봉하공간에 주사를 할 것인지, 관절강내 주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요


강의 도중에 견-흉관절 (관절낭으로 이루어진 실제 관절이 아니라 근육으로 연결된 가상관절이지요) 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https://youtu.be/HXsxD-WeabQ



견흉관절의 움직임의 도움에 의한 상완-견갑리듬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면 됩니다.

http://blog.naver.com/jyong2288/220174445519



3. 주사치료의 과정에서 재미있는 것은 견봉하공간에 대한 랜드마크를 이용한 블라인드 주사치료는 초음파를 이용한 가이드 주사치료와 성공률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관절강내의 주사 (견관절 뿐만 아니라 피부아래에 아주 가까이 위치한 흉쇄관절도) 는 초음파를 이용한 가이드 주사치료의 성공률이 훨씬 높았답니다. 그러므로 한의사들도 점차 초음파 유도를 통한 봉침치료를 적극적으로 실시해야할 것입니다.



4. 사실 스페셜 테스트는 실제 영상을 보지 않으면 본인이 잘 진료하고 있는지 모르기 쉽습니다. 이 곳에서는 스페셜 테스트에 대한 영상도 적절히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https://youtu.be/GsTLNnhHJNs













그리고 발급받은 인증서입니다. 간단히 견관절의 진단, 치료와 관련된 프로토콜을 보면서 기존의 공부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원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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