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통증성 질환과 감별진단이 중요한 이유
감염성 척추염은 근골격계 감염성 질환의 2~4% 정도를 차지한다. 근골격계의 질환이 비감염성이 대부분인 것을 생각하면 그 중요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감염성 질환은 오히려 더 긴장하고 확인하여 초기에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성 질환은 단순한 휴식으로 회복하지 못하며 병이 진행된다. 그리고 치료 없이 두었을 경우 척추의 위아래 분절로 감염이 퍼져나갈 수 있다. 초기 발견시에는 항생제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하지만 시기가 늦어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영구히 척추의 변형이 영구히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감염은 어디서 부터 온 것인가? 다른 곳에서 혈류의 흐름에 의해서 척추에 도달하거나, 수술의 과정에서 직접 감염되거나, 척추까지 연결되는 깊은 외상이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혈류를 따라 도달한 경우에는 병력청취를 통해서 감별하기 어렵다.
감염성 척추질환의 특징은 기계적인 자극에 의해서 악화되지 않으며 지속적인 것이 특징이다.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야간 발한, 체중 감소, 한열왕래 등의 특징이 있다. 신경학적 증상은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감별의 특징으로는 볼 수 없다.
혈액검사로 이상이 종종 발견되나 100% 항상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도 염두해야한다. Leukocytosis 가 종종 있지만 매우 어리거나 나이가 드는 것과 같이 면역이 정상이 아닌 경우에는 수치가 정상일 수 있다. 결핵이 있거나 기생충 감염이 있는 경우에도 백혈구 수치가 정상일 수가 있다. 적혈구 침강 속도와 (ESR)와 C-단백 수치는 대게 상승되어 있는데 이것도 역시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결국은 이런 염증성 척추질환이 의심이 된다면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의 도움이 필요하다. 척추 수술 후 재활을 위해 입원한 환자가 있었다. ESR수치와 C-Protein수치가 약간 상승되었고, 오한 발열이 있었지만 당시에 감기도 걸려있었다. 그러나 오한 발열의 양상이 호흡기 증상과 함께 증감되지 않았고, 수술 받은 부위가 촉진상 다른 부위보다 더 열감이 있었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해서 MRI 촬영을 하였다. 그제서야 수술 후 발생한 감염임을 파악하고 약 2주간의 항생제 치료 끝에 재수술 없이 염증을 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 RadioGraphic에 실린 MR Imaging Assessment of the Spine: Infection or an Imitation?라는 논문에 나온 자료를 통해서 감염성 척추질환과 오해하기 쉬운 다른 변화들을 비교해 보려고 한다.
1. 감염성 척추질환들
Pyogenic Spondylitis
Tuberculous Spondylitis
Brucellar Spondylitis
Aspergillus-induced Spondylitis
2. 감염성 척추질환과 MRI 영상이 오해하기 쉬운 질환
Modic Type 1 Degeneration
Acute Cartilaginous Nodes
Ankylosing Spondylitis
SAPHO Syndrome
디스크, 협착증, 관절염의 수술 없는 치료를 연구하는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입니다.
과학적인 정보를 통해서 온라인상에서 난무하는 잘못된 의료 정보와 상식을 바로 잡기 위해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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