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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Mar 15. 2016

고연령 환자를 위한 Top 3 Exercises

김지용 전문의의 수술 없는 척추 관절 치료, 수술 후 재활

고연령 환자를 위한 Top 3 Exercises (Top 3 GeriatricPT Exercises)

오늘은 "Sally"가 치료를 받으러 진료실에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아주 전형적인 고연령 환자입니다. 그녀는 70대 후반이고, 최근에 남편과 사별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그녀는 스스로의 몸이 이전과 같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원을 관리하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Sally와의 대화를 나누어봅니다. Sally가 바라는 것은 엄청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정원을 돌보고 싶고, 손자손녀들과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집 주변을 걷는 동안 넘어지는 것이 겁나지 않았으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아주 고연령의 환자들에게는 어떤 운동 도움이 될까요? 그녀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3가지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연령 환자를 위한 운동은 따로 없다고 단정하지 말자.

1. Sit to Stand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낙상의 중요한 예측 인자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너무 오랜 시간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 항상 하는 잔소리는 '움직임이 중요하다'입니다. 특히 앉아 있는 자세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 Sit to Stand 운동을 해보도록 합시다. 앉은 자세에서 일어나는 것이 이미 어렵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이 운동은 더 높은 난이도의 활동을 할 때에 도움을 줍니다.

https://youtu.be/wj6R9MVC1EM

일반적인 의자 앞에서 앉아서 양측 팔은 신체를 제외한 외부의 어느 곳도 지지하지 않은 채 일어나도록 합니다. 지금 가능하시다면 5번 정도 더 반복해 봅시다. 그리고 환자에게 물어봅시다 '이정도의 난이도가 제일 쉬운게 0점 어려운게 10점이라고 하면 몇 점 정도로 느껴지나요?' 환자가 6~8점 정도의 난이도라고 느낀다면? 이 운동을 처방하면 됩니다.

만약 너무 쉽다면 더 많은 횟수를 반복하도록 고려해봅시다. 혹은 의자의 높이를 낮추거나 눈을 감은채 시각의 도움 없이 하도록도 해봅시다. 움직이는 중간에 멈추는 것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저항 밴드를 추가하거나 한다리 만을 이용해서 환자로 하여금 너무 쉽지 않고 도전할만하게 난이도를 맞추어 줍니다.

만약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어렵다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힘으로 도와줍니다. 환자 본인의 활동능력을 높히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조금씩 조금씩 목표를 높혀주어야 합니다.

2. Floor Transfer

Sally와 진료 중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그녀는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해서 너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 이유는 바닥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저항과 도움을 이용한 운동을 통해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손자 손녀들과 같이 놀아줄 수 있습니다.

일단 평가를 위해서 환자로 하여금 바닥에 무릎앉아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주변에 의자의 등부분이나 가벼운 책상의 옆에서 실시해서 부족한 근력을 손의 도움을 받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환자로 하여금 양 발중에서 더 강한 근력이 있는 발을 전방으로 두게 합니다. 그리고 약한 발로 무릎을 꿀게 합니다. 충분히 힘들 줘서 바닥에서 부터 무릎을 들도록 주문합니다.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zxzmdMLUqK8

위의 Sit to Stand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창의력을 이용해서 환자로 하여금 적절한 난이도가 되도록 합니다. 너무 쉬워도 안되며 너무 어려워도 좋지 않습니다.

3. Single Leg Balance

한다리로 밸런스 잡기라고? 이렇게 쉬운 운동을 여기에 포함해야하다니?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고연령 환자들에게 있어서 균형감각의 저하에 의한 낙상의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아주 간단한 운동으로도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습니다.

환자로 하여금 안전하고 넓은 곳에 가서 한발을 들고 최대한 균형을 맞추어가면서 서도록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 것이 너무 쉽다면 환경을 바꾸어갈 수 있습니다. 바닥의 재질이나 빛의 유무, 그리고 주변의 잡음들도 더 어려운 도전이 되도록 합니다.

https://youtu.be/i9aSzguVYzk

이 과정에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거나 눈을 감거나 하는 것은 난이도를 더 높힐 수 있습니다. 또는 물잔을 들고 있는 것, 가벼운 아령을 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운동은 상지와 하지의 균형을 동시에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운동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Sally와 함께한 운동을 기억해봅시다. 그리고 노인들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 있으므로, 이렇게 난이도를 점차 높히면서 환자들에게 적용해보도록 합시다.

출처: http://www.medbridgeeducation.com/blog/2016/02/top-3-geriatricpt-exercises/

References

#1. Zhang F, Ferrucci L, Culham E, Metter EJ, Guralnik J, Deshpande N. Performance on five times sit-to-stand task as a predictor of subsequent falls and disability in older persons. J Aging Health. 2013 Apr;25(3):478-92. doi: 10.1177/0898264313475813. Epub 2013 Feb 13. PubMed PMID: 23407343.

#2. Liu CJ, Latham NK. Progressive resistance strength training for improving physical function in older adults.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09 Jul 8;(3):CD002759. doi: 10.1002/14651858.CD002759.pub2. Review. PubMed PMID: 19588334; PubMed Central PMCID: PMC4324332.

#3. Landers MR, Oscar S, Sasaoka J, Vaughn K. Balance Confidence and Fear of Falling Avoidance Behavior Are Most Predictive of Falling in Older Adults: Prospective Analysis. Phys Ther. 2015 Aug 20. [Epub ahead of print] PubMed PMID: 26294679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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