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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좋은남편연구소 May 21. 2020

남편 능력 평가 : 언어/외국어/수리 영역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국어(언어), 영어(외국어), 수학(수리)을 오랫동안 배웠습니다. 한때는 3개 과목이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고 믿었습니다. 결혼을 하고나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능력이 필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남편의 언어/수리/외국어 능력이라고 이름 붙여 봤습니다. 


언어 능력은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남편의 언어 능력은 아내의 마음을 '읽고', 아내의 말을 '듣고', 아내에게 편지를 '쓰고', 아내에게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외국어 능력은 언어 능력과 유사하지만 문법과 단어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남편의 외국어 능력은 아내가 이해할 수 있는 '문법'을 구사하고, 아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단어'를 알고 있는 것입니다. 


수리 능력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남편의 수리 능력은 캘린더에 기념일은 '더하기'를 하고, 아내가 싫어하는 저녁/주말 활동은 '빼기'를 하고, 행복은 나의 행복과 아내의 행복을 '곱하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본가와 나의 가족을 '나누기' 할 줄 아는 것입니다.


영역별로 하루에 한 가지씩만 공부해보면 어떨까요? 참고로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아셨는지.. 


Small things often. 


* 2번이나 봤지만.. 성적의 큰 변화는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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