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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좋은남편연구소 Nov 16. 2020

남편의 책 읽기 - 강학중 박사의 남편 수업

사람 욕심이 좀 많은 편입니다. 출판/강연 콘텐츠 기획을 하면서 욕심껏 많은 분들을 만났고 운 좋게도 여러분과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고수는 정말 많습니다. 책을 읽을수록, 강연을 들을수록 때로는 SNS에서도 배우고 싶은 분들은 샘솟듯 계속 생깁니다. 


'좋은남편연구소'를 만들면서 영향을 받은 분 중 한 분은 <가정경영연구소> 강학중 소장님입니다.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대한민국 1호 가정경영 전문가'로 20년간 가정경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이자 강사면서 연구자십니다. 1997년 (주)대교에서 대표이사직을 스스로 내려놓고 2년 후에 가정경영연구소를 만든 일화는 뭐랄까.. 드라마 같았습니다. 


소장님의 저서인 <강학중 박사의 남편 수업>을 읽고서 '한 번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좋은남편연구소를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현재 한국 사회에서 '좋은 남편'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 여쭙고 싶었습니다. 몇 주간 고민만 하다가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고,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몇 단계의 절차와 행운이 겹쳐서 소장님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중에 20분간 저에게 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당신께서 연구소를 설립한 2000년과 현재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개인의 인식 수준이 많이 다르다는 경험부터 콘텐츠 생산이나 관련 부분 공부는 멀리 보고 꾸준히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까지 다양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을 하든 '아내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20년간 가정에 대해서, 남편과 아내에 대해서 연구해온 분이 주신 조언이 '아내와 상의하라'니.. 7년간 고민과 경험으로 생각한 결론과 다르지 않음에 감사와 감동이 생겼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결혼을 이미 했다면 특히 자녀가 있는 분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다들 비슷하구나..'라는 위로와 함께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는 동기부여를 얻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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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things of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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