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스킬의 극대화 요구
최근 동료들과 '회사에서 존재감이란?'질문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배경은 임원급 미팅에서 팀리더급 사람이 아무 말도 없고, 의견도 개진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실무자처럼 열심히 노트만 하고 회의 참여한 임원급에게 자기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이죠. 저 팀리더는 뭐 하는 사람일까? 왜 의견이 없을까? 정면에 있지 않고 뒤로 숨으려고만 할까? 등등 가십핑이 되었죠. 향후 리더의 영향력이 직접 연계되는 존재감에 대한 생각을 공유드려봅니다.
잎서 이야기를 연장해서, 사실 회의석상에서 의견을 제시하면 그게 본인이 해야 할 것으로 될 수 있습니다. 현재도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추가로 일을 떠안을 수는 없겠죠. 눈치만 보고 가급적이면 회피가 미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팀 리더가 많다는 게 현실입니다.. 다만 본인 테마/분야인데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면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원이 혹여 맞지 않는 말을 하는데 별도 의견이 없다면 그 리더의 팀원들은 불행해지는 것이죠. 최악인 것은 회의가 다 끝난 후 팀원에게 아닌 것 같다는 의견(소위 뒷북치는 행동) 내는 것이지요. 팀원이 그 일을 수습해야 할 상황이 오는 것이죠.. 안타까운 상황인 거죠. 팀원들은 그 조직을 떠나려고 할 것입니다.
위에서 '회의'분야 한정해서 말씀드렸지만, 팀리더가 조직에서 존재감이 있어야 그 아래 있는 팀원들도 존재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팀장이 존재감이 없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팀원에게 존재감이 없다는 말을 하는 조직리더..) 팀리더는 상위 임원에게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을 못하면, 그 직위를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해당팀원 및 다른 조직 인원들도 의아하다는 의견이 들려오게 됩니다.
팀리더급이 조직에서 존재감을 가지고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아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커뮤니커이션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조직원들과 소통 및 적극적인 의사개진이겠죠. 회의석상에서는 단순히 임원말 노트도 중요하지만, 현실과 gap 있다면 구두로 직접 의견을 내야 합니다. 물론 이유와 근거는 사전에 백업이 돼야 합니다. 그 리더 의견을 임원이 맞게 생각하면 그때 조직에서 영향력이 올라갑니다. 회의 시 사전준비하는 팀리더는 많지 않은 게 현실이지요. 팀원들과 소통을 통해 사전준비도 필요 합니다.(공감대 형성)
두 번째로는 앞서 언급란 사전준비입니다. 그냥 임원이 어떻게 말하는지 기다리는 것 아닌, '이 부분은 꼭 회의석상에서 의견내야겠군!'발제입니다. 굉장히 보수적인 집단(상명하복이 매우 강한 조직)은 요즘은 많이 문화가 바뀌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리더의 팀원들도 자연스럽게 따르게 되겠지요. 의견이 없는 리더는 죽은 조직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업무 관련 스터디입니다. 회의하는 메인 콘텐츠에 대해 지식이 없다면 의견은 나올 수 없죠. 회의 시 의견이 없는 사람은 1) 회의내용에 무관심 2) 배경지식이 없어 모름으로 취급합니다. 팀리더는 팀 전체 업무를 통솔 및 거버닝 하는 역할이지만, 조직의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그 분야 잘 아는 팀원들 통해 주요 포인트는 캐취해야 합니다. 이게 기본적이고 펀더멘털 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역량의 구분은 HW / SW 스킬로 이전글에서 공유드린 바가 있습니다.
https://brunch.co.kr/@goodlifestory07/95
리더는 조직원들의 업무적인 HW스킬 레버리지 해서, SW스킬 제고 통한 조직 내 존재감 극대화해야 합니다. 어떤가요? 이 글 보시는 작가님등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해 지네요.:)
다음 편은 조직원(팀원) 입장에서 '존재감'에 대해 생각을 공유드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