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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May 24. 2024

시간의 흐름

물리적 / 정성적 시간

병원 치료로 오늘까지 2 주가 지나갔습니다. 2주 전 지금은 눈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고,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누워있었죠. 들리는 소리는 간호사분들이 병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환자에게 가이드(약 복용, 바른 자세 유지 든)였슴니다. 안과수술이라,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자세를 해야 합니다. 저는 망막박리로 가스/공기 주입을 하여, 엎드려 있어야 하고 잘 때도 비스듬히 자세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퇴원 후 2주 지나갔지만 자세는 아직도 유지(향후 2주-3주 정도)해야 합니다. 차주부터 출근인데. 조금은 불편한 상황이네요.


서두가 길었네요.:) 2주 치료를 위해 회사를 쉬면서,  매일 보내는 시간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난 평소에 무엇으로 시간을 보내는지입니다. 매일 24시간이 주어지는데, 주로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아침/점심/저녁 식사 시간이 금방 온다는) 다만 나를 위한 시간이라 전혀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과거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어 유익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회사에 출근하면, "상사의 일정을 따라야 하고 부가적으로 미팅도 참여(발언권 없는) 및 보고사 작성하게 되는데 나보다는 타인을 위한 시간을 많이 보냈구나!"라는 느낌였습니다. 시간은 금방 가고 많은 일을 했지만, 퇴근하면 공허한 마음이 계속되면서 매일 반복이 되는.. 씁쓸한 기분이라고 표현해야겠네요;)


2주간 집에 있으면서, 매일 주어지는 24시간에 대해 어떻게 해야 '나를 위한 시간을 최대화'

할지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만) 중장기 나의 성장을 위해 어떤 관점/태도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할지입니다..'단순히 물리적 시간을 보냈다(시간 때우기식)' 아닌 '니의 경력 및 업력 강회 위한 의미 있는 과정'인 거죠. 커리어 관리 측면의 마인드셋입니다. 개인이 느끼는 정성적 시간이 긍정적이어야, 선순환이 되어 미래의 모습을 제고할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니, 일전에 소개드린 서적 'What Do You Want?' 강조한 전략적인 시간 투자에 대해 리마인드 해봅니다. :왜 나는 타인들에게 종속이 되고, 나를 위한 시간을 자꾸 빼앗기는지? 질문을 하고 나 스스로 답도 작아보고 있네요.


덧붙여 1년 후, 3년 후, 5년 후 구체적인 나의 바람직한 모습듀 그려보면서 역산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정의해 봅니다. '퓨쳐셀프'에서 강조하는 메시지네요. 작년에 쓴 글도 다시 보면서 되뇌어 븁니다.


https://brunch.co.kr/@goodlifestory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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