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차별화 포인트 발굴
이번에 공유드릴 서적은 '마케터 무기들'입니다. 일을 할 때 철학 및 회사생활 방향성, 부케에 대해 저자의 경험과 시행착오가 녹아있어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5가지 카테고리(발견 -> 활용 -> 키우기 -> 나에 대한 변화 -> 세상을 바꾼다 흐름) 기반으로 총 30개 노하우(책에서는 '무기')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케팅 업무는 아니지만, 책 속에 나와 있는 노하우는 어느 직무를 할 때도 충분히 적용 가능 합니다. 일을 할 때는 남들과 어떻게 차별화해서 성과로 만들지 이니까요. 차별화는 결국 내가 직접 일을 정의하고, 그 일에 대한 요구사항 및 부가가치를 추가해야 나만의 아웃풋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생활해 보면, 요구사항대로만 일하면 B, 그 이상 가치가 있다면 A 이상 인사고과를 주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이해가 갑니다. 결국 주요 내용 들어가기 전에, 나는 일을 할 때 어떤 마음 가짐이고, 어떤 노력을 통해 나만의 아웃풋으로 만들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일 / 마인드 / 부케 관련해서 책에 제시된 요지 및 생각을 공유드려보고자 합니다.
먼저 저자는 일에 대한 태도/관점 강조 합니다. '일의 브랜딩' 위해 본인만의 관점/시각으로 크고 의미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매일 아침 시간 루틴으로 생각 노트를 언급하였는데, 일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나름의 고민활동이 의미 있어 보였습니다.
일을 할 때는 요구사항만 반영하여 끝내고 일찍 퇴근하는 게 스마트해 보이지만, 향후 나의 아웃풋화 위해서 내가 부여할 수 있는 부가가치를 고려해 보자는 것이죠. 회사 경험 혹은 개인적인 관심사항과 연계하여 차별화 요소를 가미하는 것입니다. 중요하게 고려할 것은, 항상 일을 한 후에 Lesson & Learned 정리해 놓고 나름 인사이트 도출해 놓으면 이 부분이 나중에 본인만의 차별화 항목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차량부품업계 있다 보니, 중요한 요소가 '가격 경쟁력'확보입니다. 고객사에게 경쟁사 대비 동등 기술 / 성능이고, 가격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제안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첫 번째 접근은 이전 고객사에게 제안했던 Case를 스터디하는 것입니다. 수주 / 수주 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이죠. 특정 부분에서 경쟁력이 미흡하다면, 이원화 측면 업체 발굴을 통해 개선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이해당사자에게 제안한다면, 향후 Right Person으로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이런 일 하면, 타 부서에서 먼저 찾게 됨)
그 다음으로는 회사생활을 해보면 조직 책임자들과 친분이 두터운 사람이 있습니다. 소위 주류 세력이라고 하죠. 그 이너 서클에 포함되지 않으면 비주류로 볼 수 있겠죠. (정치인들 세계를 말하는 것 같은데, 회사 조직 사회가 마찬가지임을 공감하실 것으로 봅니다.) 책에서는 주류는 뭔가 키워야 하고(Raise), 비주류는 변화(Change) 역할로 봅니다. 주류 세력이 기존에 했던 것을 좀 더 확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비주류 세력은 새로운 것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도모하려고 할 것입니다. 보수적인 집단에서는 익숙하고 리스크 없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곳도 고려해 보면..:)
다만 뉴스를 보면 변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위 기승전결 AI로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일의 변화를 그려가면서 업력이 강화되는 것인데, 기존에 했던 것만 고수하면 나중에 무너지게 됩니다. 이런 점을 비춰 본다면, 조직에서 '비주류' 일지라도 변화를 센싱하고 나만의 무기(차별화)를 준비한다면, 언젠가는 주류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변화를 센싱 위한 안테나를 세우고, 대응하는 실행을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캐(사이드잡)입니다. 책에서는 부케에 대한 고려사항은 제시합니다. 고려사항 검토 기반으로 본연의 나만의 일로 연결시켜 보는 것입니다. 출발점은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연계가 있는 영역 검토입니다. 경험 및 축적된 노하우가 있으니, 이를 기반으로 '+a'가능한 요소를 찾는 것이니까요.
- 나만의 부캐 만들기(나만의 무기)
- 어떤 부케가 되어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가?
- 그 부케와 콘텐츠는 본업과 관련 있는가?
- 그 부케와 콘텐츠는 충분한 소요와 고객이 있는가?
- 사람들이 그 부케와 콘텐츠를 찾아야 하는 이유?
- 그 부케와 콘텐츠로부터 이루고자 하는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저는 회사에서 기획업무를 하고 있어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브런치를 통해 주기적으로 글 쓰는 것도 관심인 거고요. 회사일과 연계되면서도 나만의 표현을 하고 싶은 요구라고 할까요? 이런 활동을 통해 나만의 글도 가질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글쓰기를 통해 온라인상엘서 알게 된 분들도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강한 연대(Strong Tie) 보다는 SNS 등 통한 느슨한 연대(Weak Tie) 통해 자기 역량을 강화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고 봅니다.
책 속에서는,
- 나만의 콘텐츠/스토리/시그너처 기반,
- 나만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갖고 싶었고,
이를 위해 부케를 하고자 함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앞서 말씀드린 부케 하기 전 고려사항과 연계하여 3가지를 제시합니다.
1) 세상이 원하는 것
2) 나만의 변칙(글쓰기)
- 여러 가지 주제(성장과 인사이트)
- 글로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게 길게
- 글에 욕망/불안감 전달 담기
3) 본케의 힘(부케와 시너지)
글쓰기 통해 자기 만족도 있겠지만, 특히 외부요구하는지부터 선 검토가 중요해 보입니다.
'2)'항목은 저자만의 노하우인데, 저도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 본인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 (현재 하는 업무 연계) 성장 / 도약을 위한 액션 아이템을 도출하여,
- 지속 실행해 보고, 시행착오는 Lessons Learned 과정을 통해 보완하는 것입니다.
14번째 도서 리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