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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Oct 06. 2024

본인 성과 어필하기

나의 서사 기록, 이해당사자 요구사항 고찰, 나만의 문제해결 방법 가시화

어떻게 내가 해던 일 및 가진 것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까요? 요즘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임원연말평가 및 조직원 간 평가등을 하는데, '나의 올해 성과는 무엇이지? 팀/조직에 기여한 바는? 일을 고도화 위한 역량확보에 대한 노력?"을 회고하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상기 질문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합니다. 직장인들은 연말이 되면 일에 대한 성과로 고과를 받으니까요. 평가자는 구성원들이 기록한 1년 동안 어떤 성과를 냈고, 어떤 역량을 쌓았는지 등을 기반으로 평가하죠.


예전에 저연차 팀원이 연말평가에 대한 상담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성과에 대한 어필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였습니다. 그 당시 그 팀원이 작성한 성과에 대한 내용을 기억해 보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성과평가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 우려를 범했다고 판단했습니다.


1) what만 너무 나열한다: 무엇을 했는가만 빽빽하다.


2) 뭔가 이루긴 한듯한데 말만 있고 두리뭉실하고 근거가 없다.


3) 그룹핑되지 않고 초점이 없어 산만하여 읽고 난 후 기억이 잘 안 난다.


지금 연차가 높은 분들 평가서를 보면 상기 외 같은 워딩으로 기술한 사례도 목격하곤 합니다. 본인에 대한 어필 방향/방법이 미흡하다는 것이죠. 일을 잘해놓고서도, 어필을 잘못해 저평가되는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지곤 하죠.


평가하는 입장에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는 일 년 동안 하루에 4시간만 자고 15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을 공부했어요"라는 자기 평가서 문구를 보면 어떨까요? 연민의 마음은 생길 수 있지만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나는 성적이 올랐다"가 더 나아 보입니다. 이 보다 더 나은 것은, 수치로 명확히 하는 것이죠. "나는 반에서 10등이었는데 5등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2등이 되었어요"이다. 정량화가 답이라고 봅니다. 정량화한 성과에 대해, 평가자는 어떤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를 내었을까?" 이죠. 이렇게 해서 대화가 이어지면서 본인 성과가 어필이 되는 것입니다. ** 중요한 것은 평소에 나민의 비결을 기록입니다.


본인 성과룰 잘 어필하기 위해서는,

먼저 평소에 본인이 했던 일/성과에 대해 잘 정리하고 상급자와 지속적인 소통이 전제가 됩니다. 즉,


1)  내가 어필할 대상이 누구인지? 그 사람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지?를 유념합니다. 구성원이라면 상사나 경영층이겠고, 학원운영자라면 타깃 학부모일 것이다. 타깃대상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핵심 목표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2)  나는 그 목표와 기대 대비 어떤 구체적인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3)  그 변화를 만들어낸 근거와 나만의 방법론은 무엇인지? 이를 통해  내가 어떤 성과/기여를 했는지를 이해가능하고 쉽게 보여줘야 합니다.(근거 기반)


성과에 대한 '본질'과 '+a 요소' 지속적으로 고민을 하고 개선/실행을 한다면, 타인들이 먼저 찾는 사람이 되고 성과어필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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