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ke Shin
Oct 12. 2023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회사에서 점심 먹고 산책을 하고, 퇴근 후 시간 날 때마다 피트니스 센터 혹은 동네 주변을 걷습니다. 신기하게도 걷다 보면 업무/일상 관련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기분이 왠지 좋아하는 느낌 (자기 효용성)도 갖게 됩니다.
요즘은 오후에 날씨가 좋아, 딱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회사 주변에도 점심식사 후 나와서 걷는 분들이 많더군요. 오늘은 팀동료분과 같이 걸으면서 회사 및 가족등 이야기를 하였는데, 회사 안에서 대화보다는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미래 관련 준비, 직장 내 동료 및 팀장 관련 험담 등등. 저도 고민사항에 대해 말하게 되는데, 걸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말하다 보면 해결방법이 나오곤 합니다. 동료분을 통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혼자 걷으면서 좋은 생각이 나면 순간포착(기록)을 합니다. 걷고 있던 주변 정보와 더불어 좋은 생각에 대한 한 줄 정도.. 뇌는 하나만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것도 관심을 갖는 시간도 있어야 아이디어를 주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뇌과학 연구하는 분들은 유튜브를 봐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더군요.
회사업무 스타일이 작년까지는 될 때까지 끝까지 시도를 모토로 삼았지만, 지금은 걷기의 효능을 알게 되어 너무 일만 하지는 않네요. 걸으면서 뇌도 리프레시가 필요하니까요. 한 시간 기준, 50분 집중하고 10분 쉬는 패턴 고수해 봅니다. 집중이 안되면 구글타이머 같은 툴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