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특별시 / 빛솔 지음
청춘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 (시집)
"청춘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
청춘, 너라는 꽃
한때 피고 지는 꽃이
순간이라지만
그 순간이 아름답구나
꽃이 열매를 위해 피었다 지듯
청춘도 인생을 위해 피어나
과감히 진다
인생 한 번 피고 지는 청춘에
아쉬워하지만
낙화의 아름다움은 결실이리라
꽃피워 본 자만이 맛보는
달콤한 인생이여
꽃이 져도 울지 않는
열매 맺는 인생이여
아!
그래서 청춘의 꽃은 피었구나
시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시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그냥 곁을 맴돌기만 합니다. 아무래도 사랑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때로 머릿속에 시로 피어나고 싶어하는 문장들이 꿈틀거리기도 합니다. 고운 시가 될 것 같다고 기대하며 연필을 움직였는데 결과물은 그저 그래서 속상할 때가 많았습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래서 손끝에 자꾸 힘이 들어가게 만드는 그것이 바로 시입니다. 자주 만나야 정드는 것이 사람 살이의 이치이듯 시도 자주 접해야 가까워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를 더 많이 접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지인이 선물해 준 시집 <청춘, 너라는 꽃/ 빛솔> 을 읽으며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시는 시인의 내면을 투영한다고 하지요. 이 시를 쓴 작가는 분명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시집인 것 같은데 이미 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책날개에 적힌 내용을 보니 작가는 개인 코칭, 공기관 및 기업 강의를 하시고 큰 행사를 기획 연출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인재와 조직에 대해 연구하며 만명 이상의 청춘들과 소통한 인사이트 코칭 전문가라고 하시네요. 아, 멋진 일을 하는 분이시군요.
기성 작가도 아닌데 이렇게 시를 잘 쓰시다니요! 전문적으로 시를 공부한 저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럽기도 하고 자극도 되었네요. '청춘, 너라는 꽃'은 이 시집의 대표 시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깊은 통찰과 감성이 적절하게 조화된 아름다운 시입니다. 책을 열면 이 외에도 멋진 시가 참 많습니다. 방황하는 청춘에게 희망을 전하고 응원해 주는 책인 듯 보이지만 중년의 저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해주네요. 시를 좋아한다면, 시를 통한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