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어놓은 시가 바닥나서 (있더라도 마음에 안 드는 시가 대부분이라서) 새로운 시를 짓느라 사유의 숲을 부지런히 걷고 있습니다. 오늘도 겨우겨우 예순네 번째 칸을 채워 넣었네요. 매일 시를 쓰는 일은 참으로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뼈가 저리도록 깨닫고 있습니다. 다행히 스스로 약속했던 70화의 고지가 머지않았습니다. 70화가 마무리되면 약 한 달 정도 집중하여 편집 작업을 할 예정이에요. 시작했더니 뭐라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제 노력도 있지만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작가님들과 독자님들의 응원 덕입니다. 남은 기간도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힘껏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