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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듯

단아한 숲길 디카시 7.

by 단아한 숲길

하나의 생명으로 나서 떠나기까지

소복하게 쌓이는 사연들

누군가는 겨우 반 백년 살아놓고

다시 구름이 되었더이다

그 사연들 자꾸 되살아나 허공에 날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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