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 대한 야무진 조언들
이 책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이에요.
몇 개월 전에 엄청난 인기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었죠.(묵은지 포스팅임 ^^; )
김수현 작가는 글 쓰는 감각과 통찰이 놀라울 뿐 아니라 그림 실력과 디자인 감각까지 뛰어나요. 이렇게 다 갖추기도 어려운데 말입니다. 보이지 않게 어마어마하게 노력한 끝에 얻은 결과겠지요. 멋집니다!
살다 보면 사람과 사람의 만남만큼 소중한 게 없죠.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며 만남을 통해 마음을 나누니까요. 하지만 나와는 다른 색의 감정과 성격을 가진 상대를 대할 때는 참 힘들어져요. 친했던 사람과 사소한 오해로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람들은 말하죠.
"인간관계만큼 힘든 것도 없더라."
내 의도와는 다른 해석으로 판단당해서 억울하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인간관계는 연습과 노력을 통해 유연 해지는 과정을 꼭 겪어야 성숙해져 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좋은 책의 조언을 통해 그 길을 단축하는 것도 지혜겠죠.
'착하지만 야무지게 살아야 해' 혹은 '순하지만 강인해야 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
평소 내가 나 자신에게 했던 말이라서 공감 백배.
너도 나도 힘든 인간관계, 그건 서로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고 한편으론 우리가 아직 미숙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나 기본적 개념을 아는 것으로도 조금 더 유연해질 수 있겠죠.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겨내야 하는지를 제시해 준답니다.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워서 힘이 들어간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할게요.
깊이 생각하면서 읽다 보면 조금은 더 여유로워지고 편안해질 수 있을 테니까요.
다 읽고 나면 마음 키가 한 뼘 정도 더 자라 있을 것만 같은 책이랍니다.
사랑하는 사람, 혹은 가까운 공간에 있는 사람들과 삐걱거리며 힘들 때 따스한 조언이 되어주는 책이라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내용도 좋고 명쾌하게 요약해 놓은 그림들도 좋군요. (작가가 직접 그렸다고 함)
마지막으로 책 내용 중에 많이 와닿았던 부분을 적어봅니다
놀이가 자칫 폭력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결국 관계라는 것은 공놀이처럼 서로 주고받는 것이기에. 일방적으로 침묵하고 억울해할 것이 아니라 용기 내어 표현하라고 말하고 있어요. 더 이상 스스로가 만든 피해자의 프레임에서 우울하지 말고 상처가 되지 않게 상대에게 말하는 연습부터 하자는 것이죠.
상대가 굉장히 위협적인 존재일 경우 좀 힘들겠지만 되도록 불편한 감정을 상대에게 알려주는 게 지혜겠죠.
나는 놀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분위기라면 멈춰주는 게 기본적인 예의겠지만 불편한 기색도 없이 속으로만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자칫 가해자가 될 수도 있겠어요.
힘든 마음이 있다면 불편해도 표현하려고 노력하기! 몇 년 전에 그러지 못해서 힘들었던 개인적인 경험이 떠오르네요.
사람은 누구나 미숙함 속에 단련되며 살아가고 있지요. 각자 자신을 더 멋지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 아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