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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무 Feb 19. 2024

나는,

나는,

한 줌 바람, 한 줄 빛,


그 한 줌 바람과 한 줄 빛으로 살아왔으니

떠날 때도 한 줌 바람,  한 줄 빛으로

가벼이 떠나고 싶다.


바람 있어 숨 쉬며 살아왔고

빛이 있어 견디며 살아왔으니

사이로 가벼이 떠날 수 있기를


바람처럼 살았으니 바람처럼 사라지고

처럼 살았으니 빛처럼 떠날 수 있기를


나는......,

나는......,


바라 바라는 마음 담아

신께 기도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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