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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무 Sep 04. 2021

사랑이여라

달빛 아래 봄바람 타고 불그스레 나리는 꽃잎

별빛처럼 춤추듯 속삭이며 두 볼을 붉게 물들이니

봄바람 타고 오는 꽃잎은 사랑이여라.


연분홍 꽃잎, 바람결에 춤추며 내게로 오나니

설레고도 설레어 봄꽃 피듯 꽃향기에 물든 이 내 마음

내 님 향기 가득 품고 수줍게 피어나는 사랑이여라.


따스한 봄바람에 살포시 춤추듯 꽃잎 나리나니

설레어 내민 손길에 내려앉은 꽃잎은 사랑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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