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 코스모스 들판
봉계한우 축제가 열리던 들판
올해는 축제가 없는 해지만
심겨져 뿌리내린 꽃들은
하늘의 뜻에 따라
제때 꽃을 피운다.
바람의 결 따라 흔들리는
코스모스, 잔치가 벌어지니
부지런한 벌들은 신나서
이 꽃 저 꽃 넘나들며
꿀을 빨아먹는다.
청개구리 어린놈도 보이고
잠자리의 비행도 보인다.
우리는 아름다운 한 때를
사진으로 남긴다.
추억이란 이름으로.
박정관 굿뉴스울산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