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장례식에 추모사는 어떤 말로 시작할까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아이들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은 어떨까
뭐라고 쓰야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몇 번을 썼다가 지우고 한다.
나는 나의 추모사를 어떻게 쓸것인가
나는 나를 어떤 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어떤 자식이었고
어떤 엄마였고
어떤 아내였는지
모르겠다.
다만 어느 누가 나의 추모사를 쓰던지
이말은 꼭 해주었으면 좋겠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30일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출간작가
소중한 일상을 기록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