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어린이 마음 동시
실행
신고
라이킷
16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운아당
Aug 14. 2024
내마음의 의사
동시
수채화작가 김민수
나는 아무거나 잘 먹어요
열무김치 씹는데 아랫니가 아픈 거예요
아빠가 치과에 가야겠다고 했어요
하얀 치과 문을 열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아요
슬퍼서가 아니라 무서워서예요
아빠가 괜찮다 등 두들이지만 엉엉 울어버렸어요
오늘은 두 번째 치과에 왔어요
아빠랑 하얀 치과 문을 여니
엄마가 반갑게 나를 안아주는 게 아니겠어요
아침 식사 시간에 치과 간단 말을 듣고
엄마는 회사에 연가를 냈다고 해요
의사 선생님 입벌려 쓰으으 쇅쇅해도 꾹 참고 울지 않았어요
keyword
치과
열무김치
엄마
운아당
소속
아동문학가
직업
에세이스트
마음이 향하는 데로 일기 쓰듯 소소한 일상을 씁니다.
구독자
89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나도 같이 놀고 싶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