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할머니 자장가 부르는 소리에 사르르 내려 와요
앙상한 나뭇가지, 꽃잎 떨어진 자리 하얀 꽃 피우고
가지 꺾인 옹이에 소복이 내려앉아 아픈 상처 감싸 줘요
수선화 꽃진 텃밭,
솜이불 덮어주면
아기는 하얀 꿈나라로 떠나요
할머니 집 오래된 지붕 한 겹 두 겹, 세 겹 네 겹,
따뜻한 솜이불 속
꼼지락거리는 발가락
<30일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출간작가
2019년 퇴직했습니다. 소중한 일상을 기록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