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 Music, HWV 348-350
Music for the Royal Fireworks, HWV 351
음악은 때로
물을 따라 흐르기도 하고,
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따라 울리기도 한다.
헨델은 그런 음악을 썼다.
왕을 위해, 백성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을 위해.
강 위에서 울린 음악.
보트 위의 오케스트라,
물결 사이로 퍼져나가는 트럼펫과 바순.
그날 템스강은
한 편의 바흐 없는 오페라였다.
모음곡처럼 흘러가는 이 곡은
산책 같고, 무도회 같고,
그리고 왠지
햇살이 비치는 느낌이다.
불꽃이 터지고, 음악이 더해졌다.
화려하게 장식된 사운드,
그 안에는 권력의 상징도 있었고,
축제의 기쁨도 있었다.
트럼펫은 찬란하게 울리고,
팀파니는 밤하늘을 흔든다.
이 곡은 단지 음악이 아니라,
왕국 전체를 위한 선언문이다.
헨델의 음악은
귀족과 대중을 모두 만족시킨 음악이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겐
그 시절 런던의 밤과 낮을 상상하게 해주는
화려한 타임머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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