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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odsoozin Jun 14. 2017

수진아, 언제나 말이야.

놓을 수 있는 삶을 살자. 




아등바등 손이 모자랄 만큼 쥐고서도

더 갖고 싶어서 탐하는 그런 사람 말고,


가진 것에 언제든 미련을 내려놓고

두 팔 가볍게 훌훌 흔들며 걸어다닐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자. 



꽃도 가장 아름다울 때 져버리는 걸,

그래서 아쉽고, 아름답잖아.  



라고 나혼자서 다짐했어.

물론 내 인연은 꼭 쥐고 놓지 앟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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