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8.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일곱 번째, 옛 친구들과의 만남을 자주 하여라.
by
goodthings
May 12. 2023
어깨, 손목, 허리통증이 이제 우리들에게 정기적으로 알림을 보내는 시간인 50대!
전혀 반갑지 않다.
요즘은 나에게 안 찾아왔으면 좋겠는데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우리들은 지난 세월을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들 살아왔다.
가족을 위해서 밤낮 불철주야로 각자의 일터에서 웃픈 일들도 잘 견뎌냈을 것이다.
때로는 “아니다”라고 크게 외치고 싶었는데, 참았던 적도 수없이 많았을 것이다.
손뼉 쳐주고, 스스로를 격려해 주자.
브라보!!
커나가는 자식들을 보면 학창 시절 때 생각이 자주 떠 오를 것이다.
점심 짬시간을 이용해서 같이 공 차고 놀던 시절 …
방과 후 집에 갈 때 버스 안에서 여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
“와! 제 예쁘다.”
부끄러워하며 손으로 눈을 가리고 살짝 보면서 소곤소곤 이야기하였던 우리들이었다.
지금 세대와 비교하면 정말로 천진난만 그 자체였었다.
우리 학교는 배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다.
배안에서 선생님이 인원점검한다고 확성기로 모두 다 들리게 모이라 했는데,
그때까지 사진 찍고 늦게나 어슬렁어슬렁 집합장소로 향하던 개구쟁이 친구들…
인원수가 딱 맞아야 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노심초사하셨을까 싶다.
천진난만하면서도 어른들이 “하지 말아라” 하는 것은 더욱더 하고 싶고,
하라는 것은 하기 싫어하던
때였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때는 어느 정도의 “선”이라는 것이 있었다. 선생님 말씀은 집에서 부모님 말씀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도 철없을 때는 선생님의 말씀을 정말 듣지 않기는 했다.
요즘 MZ세대와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학생이 교사폭행"
상상할 수도 없다.
부모에게 맞서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바쁘게만 달려온 “삶의 노고”를 푸는 것이 우리의 아주 중요한 과제이다.
앞으로 남은 반평생을 위해서라도.
지난 학창생활을 회상하면서 옛 친구들과의 만남이 꼭 필요로 한다.
사람이 열심히 어떠한 목표를 위해서 달려오다가, 번아웃이 시작되는 시점.
바로 그때가 50대인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 같은 남성들은 번아웃과 외로움이 한꺼번에 찾아들 때가 많다.
뭔가 토로하고 싶고, 때로는 장난기도 발동하는데
“체면”
이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아주 가끔 친한 친구들이나 편안한 사람들과 같이 식사 혹은 술자리를 하면 어떠한가?
마음속에 속이야기도 털어놓을 수 있는 무엇인가 꼭 필요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알면서도 이야기를 못한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앞으로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옛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친구들이 많을 것이다.
다들 워낙 바쁜 삶을 살았으니까…
당장 오늘부터라도 시작하자.
머릿속에 가장 기억이 남은 친구에게 만나자고 약속을 잡자.
동창회에도 나가보라.
누가 먼저 손을 내미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서로 바쁜 삶에 치이다 보니
오늘내일 미루어진 경우가 아주 많을 것이다.
아버지 친구분들이 내 친구 (나는 맨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
먼저 손을 내밀어라.
그러면 친구들이 그 손을 기다렸다는 듯이 기꺼이 잡을 것이다.
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요즘 페이스톡으로 얼마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서로 얼굴을 보면서 안부인사를 하고, 만남을 약속하면서 계속된 관계를 유지하면 된다.
“소외감”이 쓰나미처럼 찾아올 수도 있는 나이인 50대이다.
그렇기에 옛 좋았던 추억, 기억들을 자꾸 회상하여야 한다.
혼자서의 기억보다는 여럿이,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는 옛 기억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아. 응애예요”
“여러분의 눈을 모아 모아 모아서…”
머릿속에 김흥국, 주병진 씨가 떠오르는가?
그럼 40-50대 이상이 틀림없다.
바로 이런 것이
문화적인 공감
인 것이다.
인간은 항상 “공감”을 필요로 하는데, 가장 좋은 대상은 “친구들”이다.
20.30대 때에는 “일에 대한 성과” 혹은
성취감이 사람의 만남보다 더 값지다고 오해할 수도 있던 시기였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50대가 되면…
“공감의 중요성을 “
인생을 살아가면서 새로움을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한 과제이다.
워낙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새로움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도움이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받는 서비스의 구조인 경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사람은 스스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
다들 그렇게 살았기에 정말 고생도 많았고 바쁘게들 살아왔을 것이다.
그렇기에 50대인 지금은 보상을 받아야 할 시간이다.
정신적인 보상!
바로 “친구들”이다.
영화 “친구”에 나오는 대사처럼, 친할 “친”에 옛”구”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누고…
생각만 해도 몇 년은 젊어진 기분이 들 거라 믿는다.
머뭇 거리지 마라.
너무 좋은 세상이지 않은가.
카카오톡으로 세계 어느 곳이라도 연락되는 세상이다.
그 친구들도 우리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만나면 친구의 말부터
“경청”
해 주어라.
할 말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 후에 차근차근 우리의 이야기 꾸러미도 내려놓으면 된다.
그리고 정기적인 만남을 유지하고,
만남이 어렵다면 문자메시지로 서로의 안부를 물어가면서 나중을 기약하면 된다.
"친구들아! 보고 싶다!"
keyword
친구
공감
그리움
Brunch Book
50대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일들
06
Part6.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07
Part7.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08
Part8.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09
Part9.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10
Part10.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50대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일들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2화)
이전 07화
Part7.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Part9.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다음 0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