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7. 50대 나이에 꼭 해두어야 할 일들

여섯째, 더 늦기 전에 내가 결혼 전에 가족들과의 여행을 꼭 하도록 하라

by goodthings

40-50대 성인은 보통 20대 초, 중반 때까지는 부모님과 같이 살아가다가

결혼함과 동시에 독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후에는 각자의 새로운 가정 속에서 바삐 들 살아간다.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열심히 뛰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에 먹히는 구조이다 보니

본인들이 하고 있는 필드에서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20년쯤 흐르면, 이제 아이들도 모두 성장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같이 즐기고 싶은데

요즘 MZ세대들은 각자의 친구들과 온라인상에서 만나서 게임 혹은 SNS 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시간을 되짚어서 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엄마, 아버지랑 같이 외식하러 나가는 것보다 친구들을 만나서 커피 한잔 마시고

수다삼매경에 빠지는 것을 훨씬 좋아했었다.


나는 매주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고 쉰다.

그래서 가끔 아이들과 함께 가족 전부가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같이 외출을 하자고 제안한다.

몇 년 전 까지는 잘 따라 나왔는데, 작년부터는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

“Hey guys let’s go for dinner!”

“My assessment due day is tomorrow.”

못 나간다는 말이다.

중요한 과제 마감일이 내일까지라서 그렇다고 항상 답변이 돌아온다.

“아! 좀 서운하네. 오랜만에 같이 나가서 밥 한 끼 먹으면 얼마나 좋아..”

나는 이렇게 아내에게 아이들의 거절에 대한 서운함을 이야기한다.



50대의 남성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구조상 당연하기는 하다.

그동안 사느라 바삐 달려왔는데, 정작 조금 여유라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때가 되니

가족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일들로 바빠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 계발 서적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책들을 보면,

그 어떠한 경우더라도 가족을 최상위로 두고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여행”을 하면서 유대관계를 유지했다고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레버리지"의 저자인 롭무어도

"예외이면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항상 우선순위

두어야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가족"이라고 했다. "

최상의 우선순위를 지키기 위해서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었다고 책 곳곳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가정이 평화가 본인들의 “성공” 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맞다.

즐거움이 있는 곳에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 날것이고,

그런 환경 속에서는 더 좋고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생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때를 뒤돌아 보려 한다.

우리들 나이가 50대로 접어들었으니,

아직 생존해 계시다면 부모님의 연세가 80대에서 위아래쯤 되실 것이다.

우리 모두는 누구의 아빠, 남편이기 전에, 부모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었다.

그것을 상기시켜드려야 한다. 지금 내가 자식들에게 서운하듯이

부모님도 얼마나 서운 하셨을까?

김건모의 “핑계”라는 노랫말이 불현듯 떠오른다.

“내게 그런 핑계 대지 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 네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

틀림없이 마음속은 그러셨을 거다.

더 늦기 전에 잠시라도 우리의 “아빠”라는 호칭에서 잠시 발걸음을 옮겨서 ,

누구누구의 아들, 형, 동생, 오빠로 돌아가서 단 3일 만이라도 같이들 여행을 해보자.

“연어의 회귀본능처럼…”


이제 연세들이 많으셔서 , 장거리 여행이나 긴 일정을 소화하시기는 힘들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가장 좋은 여행기간은 딱 3일인 것 같다.

지금 각자의 가정에 동의를 구하고 실행해 옮기도록 노력하자.

후회하지 않으려면,

꼭, 그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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