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 대로

#1 희망이란 이름으로 (Hope)

by goodthings

세월의 흐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온다.

되돌아보면 10대의 시간은 너무나 느리게 지나갔던 것 같고, 20대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마도 그때까지는 부모님의 통제를 받는 나이었어서 그런 것 같다.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는 30대가 되면, 정상적인 속도가 된다.

그 후로 40-50대가 되어가면 한 해 두 해 시간 가는 것이 어찌나 빠른 지 10년만 젊었더라면이라는 말들을 자주 하게 된다. 사회생활 연차가 쌓여가면서, 부모 밑에서 있었을 때를 모두가 그리워하는 나이 때이다.


그러다가 노년이 되어서는 그간 50여 년의 삶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여유라는 것이 찾아올 수도

있고, 반대로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면 모두가 알겠지만 그리 풍족한 노후는 즐기지 못할 것이다.


어른들이 항상 이야기하셨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이런 말들이 이제 마음속 깊이 느껴지는

나이가 되어서인지 감회가 새롭다.


전문 산악인들이 팀을 이루어서 높은 산 등정에 올랐을 때,

안타까운 소식들을 종종 티브이나 매체를 통하여서 접한다.

거친 눈바람과 눈사태 같은 예상치 못한 조난상황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기적적으로 구조가 되거나,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벗어나 팀원들을 극적으로 찾아 생존할 경우도 있지만,

싸늘한 주검으로 헬기에 몸이 실린 채 되돌아오는 안타까운 때도 있다.


요즘 과학기술의 발전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성과물을 내놓는 세상이어서 ,

자연의 변화에 대하여서도 각종 데이터를 통하여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신세계에 우리들은 살고 있다.

하지만 자연이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

전문 산악인들 중에 조난을 만났을 때 그리고 팀원들과 거리가 멀어져 찾지 못했을 때, 구조되거나

그런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배고픔, 추움, 어둠 같은 공포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들이 바로 "희망"이다.


희망이라는 끈을 잡고 본인이 스스로에게 체면을 걸었을 때 몸도 살아나기 위하여서 같이 움직인다고 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희망의 끈을 놓고 죽음, 어둠, 배고픔 등의 공포에 사로 잡힐 때 구조되거나

생존할 확률은 아주 낮아진다.


예전 미국에서는 운송수단으로 기차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 냉장 혹은 냉동이 되는 컨테이너들이

기차 운행 때 같이 움직여서, 음식물들의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먼 거리에도 잘 전달될 수 있었다.

하루는 기차 운행이 끝나고 냉동칸을 청소하고 있는 직원이 있는지를 모르고, 밖에 있던 역원들은

모든 문을 닫고 퇴근을 했다.

열심히 청소 중이던 직원은 잠시 문이 닫혔나 생각했던 것 같다.

시간이 한참 지나도 문이 열리지 않자, 그 후로 본인이 냉동칸에 갇히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상황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문을 세차게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절규를 해보았지만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아무도 없었다.


냉동칸이어서 극심한 공포에 사로 잡힌 그 사람은 그곳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한 직원들이

문을 열어보았을 때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사인은 저체온, 얼어서 죽은 것이다.

영하 17도 이하인 냉동칸이니 살아나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기차는 역에 머물러 있었고 모든 엔진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냉동칸의 온도는 18도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희망을 놓은 극심한 공포의 본인의 생각에 묻혀 있어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희망의 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건이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좌절하고 싶은 일들이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좌절 은 포기를 얘기하고 , 희망 은 삶의 지속을 의미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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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성공의 씨앗을 될 수 있지만 , 희망의 마음으로 모든 일을 접한다고 해서

전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에. 삶의 지속 이 더 맞는 문구인 것 같다.

희망과 함께 삶에서 지속적인 현상이 계속 일어나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 또는 성취의 길에

들어가리라 확신한다.


하지만 좌절 은 바로 포기라고 이야기해도 맞는 말인 것 같다.

좌절 속에서 어떠한 희망과 성취를 볼 수 있겠는가.


뇌과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뇌"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모두 주관하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중 하나라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에 따라서 어떠한 행동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슬픔에 대한 생각들도 기쁨으로 승화한다면 한 사람의 인생에서 청신호가 켜질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생각들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희망을 품고 사는 삶을 살아가면 너무나 좋겠다고 생각하며,

나부터 실천해 보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