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정들었던 용인삼계고를 떠나 흥덕고로 돌아가게 됐어요. 오늘이 마지막 출근일입니다. ㅠ.ㅠ 방금 전, 메신저 그룹에서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용인삼계고 선생님들께 메시지를 드렸어요. 3년간 혁신교육부장을 맡아 일하면서 선생님들께 감동한 순간이 정말 많았거든요.
"안녕하세요. 한민수입니다. 3년 동안 혁신교육부에서 진행했던, 때론 부담스럽고 때론 힘든 활동에도 항상 긍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용인삼계고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혁신부장, '우리 OOO' 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전하고 싶은 마음이 많지만, 첨부한 감사장으로 대신 할게요.
어떤 분은 5년간 근무했던 흥덕고로 가게 되어 친정(?)으로 가는 기분이 어떠냐고 묻지만, 긴장과 설렘이 왔다갔다 하네요. 그리고 신종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못 하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 제 영혼도 맑아지는 순간이 역시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마음으로나마 감사장으로 보내고 싶어요.
"고마웠어, 용인삼계고 아이들아~ 덕분에 4년 동안 좋은 여행을 마치고 떠난다. 샘이 항상 말했듯이, 행복해질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사랑하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면 좋겠다. 민수샘은 글을 통해 계속 소식 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