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혁신교육부장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처음 한 일은 무엇일까요?

by 글쓰는 민수샘

올해 다시 혁신교육부장이 되었습니다.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을 위해 처음으로 한 일은 뭘까요?^^


바로 '교사 소통방(오픈 채탕방)'을 만들어서 오늘 선생님들을 초대했어요. 물론 며칠 전에 발령 난 전입교사 포합입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 3일간 '혁신학교 교육과정 만들기 워크숍'이 진행되는데, 그전에 새로운 가족이 된 선생님들을 초대해서 정보를 드리고 싶었어요. 학생들처럼 교사들도 학교를 옮기면 불안과 낙관, 걱정과 기대가 왔다 갔다 하며 싱숭생숭해집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먼저 첫인사를 나누고 싶었어요.


작년까지 전체 교사 단톡방은 학교에 없었지요. 올해도 온라인 수업과 교실 수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학년 초에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오픈 채팅방을 빨리 만들고 싶었어요.



올해 2월 교직원 워크숍도 전체 교사가 한곳에 모여 진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줌을 기본으로 멘티미터와 패들렛을 활용해서 온라인+오프라인 연수를 병행할 생각입니다. 전입교사와 일부 선생님들은 한 장소에 모여 있고, 다른 선생님들은 각 교무실에서 원격으로 워크숍을 하는 거지요. 이를 위해서도 전체 단톡방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전입교사 11분이 다 소통방에 들어오셔서 인사를 나눴어요. 가장 중요한 식사 안내와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존 선생님들도 따뜻한 환영의 말을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전체 교사 단톡방을 만들면서 우려되는 것도 있었죠. 아직 방학 중이고, 설날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 단톡방에 초대하는 것이 불편했을 분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정보가 넘쳐서 생기는 문제보다 정보가 한곳에 고여있어서 생기는 어려움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년 동안 교사 소통방을 잘 꾸려가 보려고 해요.


우선은 새로운 수업 고민, 학생과 만남 준비를 위한 논의와 정보 공유를 집중적으로 해야겠지요. '참여와 소통을 통한 희망과 신뢰의 배움 공동체'라는 저희 학교의 비전처럼, 2021년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갈 교사들의 공동체를 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준비한, 2월 교육과정 만들기 워크숍 계획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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