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MZ 세대 선생님들에게 거는 기대

by 글쓰는 민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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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고 싶은 수업을 '국어' 2행시와 '현대시' 3행시로 표현한 글입니다. 8월 4일, 오전에 경남 국어과 1급 정교사 자격 연수에서 만난 선생님들이 쓰셨지요. 저에게도 자극이 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해가 갈수록 수업과 학교 업무, 학교 밖 연구회 일, 그리고 가정의 대소사를 돌보는 일들이 벅차서 교육청 관련 일이나 외부 강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2~30대 젊은 선생님들을 만나는 일은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신규교사 연수는 '언제든지 나를 부르면 무조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지요.^^ 1급 정교사 자격 연수도 대부분 MZ 세대 선생님들이라 연수를 하며 건강한 기운을 많이 받아서 좋고, 함께 소통하면서 톡톡 튀는 표현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면 더욱 재미있었겠지만, 원격연수라도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이번에는 '협력적 배움이 있는 블렌디드 현대시 수업'을 주제로 한 연수였는데, 행과 연이 자유로운 시 창작, 모둠 단톡방을 활용한 토의 활동, 문제풀이에 나오는 어휘를 모둠별로 미리 공부하고 퀴즈를 푸는 활동 등을 소개했습니다.


패들렛에 올린 선생님들의 표현을 보며, 저도 다시 심장이 쿵쾅거림을 느낍니다. 혼자 고민하면 쉽게 포기하게 되지만, 함께 고민하면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후배 교사님들이 앞으로 만날 수 백, 수 천명의 아이들에게 배움의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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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마지막에는, 현대시 감상과 창작을 통해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존재가 빛날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불행히도 2018년 이후 10대 자살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자신의 고민, 불안, 상처를 표현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한 시간이라도 있다면, 아이들에게 '살아 있음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이들의 생명에 비하면 수능, 대학, 성공 이런 것들은 사막의 모래알보다 가벼운 것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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