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교의 혁신부장님이 단톡방에 올린 사진을 보고 자극받아서, 저도 어제 아침 일찍 출근해서, 교무실 문마다 '봄날 응원' 문구를 만들어서 붙였습니다. 행정실, 도서관, 상담실, 보건실, 진로진학실 앞에도 다 붙였지요. 코로나 3년차 3월에 아이들과 함께 하시느라 애쓰신 선생님들 위해, 저 혼자 마니또(비밀친구) 활동을 하고 싶어서, 누가 붙였는지 모르게 일부러 '혁신부 드림'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몇 분은 제가 붙인 것인지 아시고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소녀 감성을 가진 혁신부장인 것이 이미 들통나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ㅋㅋ 교장, 교감 선생님께는 성함도 적고, 다른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교장(교감) 선생님의 봄날을 응원합니다'라는 진심을 담아 문에다 꾹꾹 눌러 붙였습니다.
전국의 혁신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있는 단톡방에도 파일을 공유하면서 "보시고 괜찮으시면, 선생님들 학교의 교무실 앞에도 붙여놓으세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이들이 응원 문구를 보고, '여기저기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가 모두 예쁜 아이들이구나!'하고 느끼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파일 하나도 첨부합니다. 편집은 미리캔버스에서 했고, 출력은 PDF 파일로 했습니다. 학교가 아니더라도, 사무실 문에도 비슷한 응원 문구를 붙이시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