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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코디 Oct 15. 202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참여한 세분류와 성공 예상 시기

요즘에 화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디지털(로 비지니스를) 전환 하는 것이다. 코로나19가 3년에서 5년을 앞당겼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아직도 고통속에 계시지만 IT 측면에서는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디지털로 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갈려고 하는 세계, 즉 디지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과거 1980년대 선진국 미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갔다. 문화도 다르고 사회가 다르기 때문에 미국에 대해서 많이 알고 갔어야 하지만, 이런 준비없이 떠난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그 사람들의 눈물겨운 스토리를 하나 정도를 모두가 들었을 것이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자리를 잡고 경제적 풍요를 누르고 있지만, 그 당싱에서는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대학교수를 하던 사람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청소부가 되었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멸시와 경멸을 받았었다. 미국이라는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고, 그로 인하여 이민을 간 사람들은 수많은 밤을 눈물로 베개를 적시며 잤다.


디지털 전환. 말은 멋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즉, 디지털을 잘 모른다. 미국을 모르는데 미국에서의 해피한 미래만을 그린다. 그 사이에 눈물로 적실 수많은 배게는 생각하지 않고 잔디밭에서 포도주를 마시면 아이들이 뛰어노는 행복한 모습만을 상상하는 것이다. 디지털을 이해를 해야 그 넓은 미국의 어떤 지역,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나의 노후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미국에 가서도 한인타운에 모여 살게 되고, 그 사이에서 또 레드오션으로 변한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후회와 눈물을 흘리며 말이다.


회사에서 디지털 전환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50, 60대의 경영진이다. 이 분들은 디지털은 물론이거니와 스마트폰과도 친하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다. IT는 전산팀에서 하면 되고 나는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디지털을 그저 아이들의 장난이나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생각을 할 것이다. 틱톡이 유행을 하면 저런 거 하면 시간낭비이고 인생을 좀 먹는 거야. 저런 걸 왜 하지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 네플릭스에서 오징어가 흥행이면 새로운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이 디지털 전환을 결정한다. 내가 장담하는데 100% 실패할 것이다. 마치 아무것도 모르고 미국에 건너간 사람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서 3 분류가 있다.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걸로 비유를 하겠다.

1. 동물을 잘 알고 있어, 코끼리도 동물이라고 생각을 하고 강아지 키우는 방식으로 설명을 한다. 강아지보다 사이즈가 좀 크지만 귀엽고 풀을 먹어서 온순하다.

2. 코끼리의 다리를 만지고 난 이후에 코끼리는 기둥과 같아서 목줄보다 커다란 다리 줄을 구입하시면 코끼리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거 하나면 다 해결이 됩니다.

3. 코끼리 이쁘겠죠. 하나 키워보세요. 자 걱정하지 마시고요. 우리는 이런 거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언제 성공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지금 시대에는 불가능하다. 디지털을 이해하는 MZ 세대가 경영권을 받거나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어서 사회를 바꾸지 않는 이상은 기성세대가 디지털을 이해하고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다. 예로 한가족이 이민을 가면 할아버지는 한일 할아버지들하고 노시고, 일하는 아빠는 외국인과 이야기하지 않고 자기 일만 하고, 한국에서 태어났던 아이들도 마치 미국인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을 생각하면 쉽겠다.


디지털 전환 정말로 어렵고, 지금 시도하는 모든 것은 다 실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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