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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불안한 휴머니스트 굴비씨
May 31. 2023
[자작시] 일상 3
2022.12.06.
가난한 우리 집에
한 밤 중 아이가 아파
세 식구는 번갈아 약을 나르네
아이는 열이 올라
숨을 젖혀 울어대고
새벽에 켜진 형광등은
마음을 어둡게 하는데
때마침 월드컵에
집집마다 켜진 불빛
매양 같은 모습 속
재각기 담긴 사연
아이는 제풀에 지쳐
엄마 곁에 잠들고
우리 삶이란 영화라니
불을 끄고 마주하리
keyword
자작시
아이
소아과
불안한 휴머니스트 굴비씨
소속
직업
회사원
자작시와 가끔 일상에 대한 에세이를 끄적이는 직장인 아저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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