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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불안한 휴머니스트 굴비씨
Jun 11. 2023
[자작시] 닿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내 목소리가
작은 몸짓이
느껴지지 않던가요
조금은 위에 있기에
스쳐가는 겨울바람이
그대에게 닿지 않을지요
주말 저녁
동쪽으로
창을 열어 놓으세요
익숙한 향기가
스쳐간다면
저인 줄 아실 겁니다
keyword
자작시
그대
겨울바람
불안한 휴머니스트 굴비씨
소속
직업
회사원
자작시와 가끔 일상에 대한 에세이를 끄적이는 직장인 아저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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