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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구름 Aug 21. 2022

103_ 30대 노후 준비 자금 비율

+ 30대 노후 준비

● 노후 준비 비율

- 30대 월급에 10~20%

- 40대 월급에 20~30%

- 50대 이후 40~50% 이상


.

.

30대에 노후 준비 자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그건 본인이 처한 상황, 목표, 월급에 따라 달라지지만,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을 때는 위 내용을 참고하자.


쉽게 예를 들면, 30대 초반에 월급이 200만 원일 때 20~40만 원 정도 연금상품에 투자하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30대 초반에는 20만 원 정도 노후 자금 마련에 쓰기를 권한다. 이때는 투자 관련 공부나 내 집 마련 등 다른데 더 집중해야 하니까.


노후 준비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진다.

보통은 아이나 부양가족이 없는 30~40대에 노후자금을 많이 모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의외로 그 시기에는 자가 마련이나, 자기 계발, 결혼, 출산 등 노후보다 더 우선해야 할 것들이 있다. 특히, 소득향상을 위한 자기 계발이나 투자는 40대 이후에 인생을 바꿔놓고 노후자금 마련 문제도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가 없다.  


해서 이제 막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거라면 일상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시작하고 천천히 비율을 늘려가는 게 가장 좋다. 괜히 일찍부터 열정을 불사르며 노후 준비를 완벽히 하겠다고 과감하게 덤비면 생활비 쪼들려서 중도 포기할 위험에나 처한다. 그러니 이래저래 30대에는 월급에 10~20%가 적당하다.


그러다 점점 50대에 40% 이상으로 그 비율을 늘린다. 소득이 가장 높을 거로 예상되는 시기긴 해도 양육비, 교육비, 부모님 모시기 등 여전히 쓸 돈이 많아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건 매한가지겠지만 어쩌겠는가. 60대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곧 수확해야 할 열매를 살찌울 시간이 적은 만큼 무리할 필요가 있다. 60대에는 노후 준비는커녕 당장 다닐 직장이 있냐 없냐로 고민하는 때라 그나마 현역인 50대를 열매를 크게 살찌울 마지막 기회로 본다.


물론, 이 비율이 정답은 아니다.

자기 인생의 목표, 주변 환경, 가족 관계, 소득 수준 등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비율은 늘 달라질 수 있다.


빠른 경제적 자립으로 이른 은퇴를 하려는 파이어족이라면 20~30대부터 소득에 30~50% 이상을 미래 자금으로 활용할 거고, 50대라도 부모님을 부양하는 처지라면 여유 자금이 확 줄어드니 노후 준비를 위해 쓸 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 달에 500만 원 이상을 버는 30대라면 30%를 노후 준비에 쓸 수 있고, 50대라도 월급이 200만 원이라노후자금으로 30% 쓰기도 어려울 수 있. 이렇듯 비율은 나이보다는 자신이 처한 상황, 가치관, 소득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기준이 있으면 재무 설계를 할 때 더 쉽고 빠르게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는 이 비율을 참고하여 노후 준비를 시작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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