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은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연금 3총사로 노후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상품에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실상 보통의 월급으로 마련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만으로는60대에 넉넉한 불로소득을 마련하기 어렵다.누군가는 적은 소득 탓에 투자는커녕 개인연금만으로도 기본 생활비 마련이 힘들다.
겨우겨우 기본 먹고사는 정도만 해결되는 거보다는 자금의 여유가 약간 있어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 그러니 활용할 자산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살고 있는 주거지 활용이 필수다. 내 집 마련하느라 개인연금도 마련하기 빠듯한 사정에 어차피 살면서 꼭 있어야 할 주거지를 가지고 생활비까지 마련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그리고 이 말을 달리하면 다른 연금과 투자만으로 불로소득 마련이 충분한 경우에는주택연금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2022년)55세에 연금개시가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이른 은퇴 계획도 가능하다. 30대부터 자가 마련을 목표로 달려서 50대 초반쯤 가입조건에 맞춰서 55세부터 불로소득을 마련하는 거다.이후 이사하게 돼도 한국 주택금융공사에 승인을 받으면 새로 이사한 집에서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승인 불가로 이사할 수 없거나, 담보 잡힌 집값 변동에 따라 대출상환이나 월지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점 필히 알아두자.
나는 60대 불로소득 마련 계획에 이 3총사가 들어있다.
주택연금으로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일단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인 50만 원 이상으로 정해두고 나머지 부분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은까마득히 먼 일이다.
그런데도 이걸 벌써부터 계산해야 할까??
무조건 해야 한다.
이걸 알면 다른 금융상품에서 마련해야 하는 금액을 알기 더 수월해지고 그에 따른 목표가 정해지면서 훨씬 체계적으로 재무 설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살고자 하는 환경과 집 규모를 따져보면 집값은 최소 3억 정도고 지금 3억짜리 집이면 매달 약 45~50만 원의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불로소득이 200만 원일 때,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투자 소득 등으로 나머지 150만 원만 마련하면 된다.투자로 얻는 소득이 있다면 개인연금 마련에 대한 비중은 더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연금 가입 금액도 정해진다. 당장 목표하는 집이 생기고 연금을 얼마치 가입해야 노후에 안정적일 수 있냐며 우왕좌왕할 일이 없어지는거다.
그냥 편하게 간단하게 주변 집값 네이버 앱으로 간단히 확인하고 이 정도면 좋겠다 하는 정도로 목표를 정해도 괜찮다. 머리 아프게 부동산 뉴스 챙겨보고 당장 집 보러 다닐 거까지는 없다. 이건 30대에 완벽하게 계산하고 준비할 부분이아니다. 30대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시작’하는 단계이고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신경 써야 하는 시기는 40대다.
다만,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미래에 원하는 불로소득이 얼마인지, 그래서 내가 주택연금과 개인연금을 얼마 정도 마련하면 되는지어느 정도는 알아야 개인연금계획을 잘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직 먼 일이라고 멀리하지 말고 30대부터 차근차근 내 집 마련과 함께 주택연금도 고민하며 관심 갖도록 하자.
● 주택연금 예상금액 조회
아래 사이트에서 집의 주택연금 액수를 조회할 수 있다. 로그인도 필요 없고 어려운 말도 하나 없다. 아직 30~55세 미만이라면 생년월일을 60대로 수정해서 대충 가격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한국 주택금융공사에 실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혹은 매년 일정 금액을 받는 금융상품. 주택을 맡기고 대출을 받는 거기 때문에 가입자가 사망하면 그 주택을 팔아 대출금을 갚게 되어있다. 나이, 보유 주택 합산 가격 등 신청 자격 기준에 따라 가입 여부가 정해진다.
※ 제식대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 것이니 자세하고 전문적인 설명은 인터넷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