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생활비를 잘못 알고 있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
.
아래와 같은 이유로
자신의 한 달 생활비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 실제 생활비 > 내가 생각하는 생활비
실제 한 달 생활비는 60만 원인데, 50만 원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 이럴 때는 본인이 알고 있는 50만 원에 맞춰 생활하든, 10만 원 정도 과소비를 하든 실제 생활비보다 지출액 적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게다가 돈 좀 아껴보겠다고 절약을 하면 하는 만큼 고스란히 돈이 남기 때문에 아끼는 재미도 크다. 다만, 60만 원과 50만 원의 차익인 10만 원의 존재(?)를 모르다 보니 그 돈은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흠이다.
■ 실제 생활비 < 내가 생각하는 생활비
실제 한 달 생활비는 60만 원인데, 본인은 70만 원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 이럴 때는 과소비하지 않겠다며 생활비를 70만 원에 딱 맞춰 쓴다고 해도 실제 생활비보다 10만 원을 더 쓰는 꼴이다. 나름 힘들게 절약해서 한 달 동안 65만 원만 쓴다고 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60만 원 이하로 돈을 쓰지 않는 이상 남기는커녕 늘 부족하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계속되는 과소비로 인해 어제보다 더 가난해지는 건 시간문제다. 무엇보다 자신이 과소비하는지는 모르고 나름 열심히 절약하는데 늘 돈이 없으니 나중에는 “절약해봐야 뭐해! 남는 돈이 하나도 없는데! 다 때려치워!”라며 돈 관리와 절약, 재테크를 모두 포기하고 싶어지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생활비를 실제보다 많은 것으로 착각하는 건 무조건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