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홈쇼핑에서 주문한 가재미가 집으로 도착했다.
분명 주문한건 엄마인데 계속 가오리가 우리집에 왔다고 그런다.
근데 왜 나보고 손질하라는 것일까...
나는 요리를 배우지 않았지만 먹고 싶은게 있으면 이것저것 맛 신경안쓰고 요리할 수 있는 배짱이 있다.
근데 나도 가오리 손질하면 해체 보다는 훼손에 가깝다.
그런데 왜 저한데 가오리를 맡기시나요...???
집에 도착하니 가오리가 아닌 가재미가 있었다.
가오리 가재미 뭐가 다르지?
엄마
이거 가자미라는 거야???
엄마가
가자미는 아니지 그거는 생선같이 생겼잖아
응?? 얘도 생선인데?
검색해보니
간재미는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연골어류로, 홍어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비린내가 적어 회무침, 찜, 탕 등으로 즐기는 생선이며, 어종상 홍어와 같은 종류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삭히지 않고 신선하게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살과 연한 뼈가 특징으로, 무, 미나리, 양념과 함께 새콤달콤하게 무치거나 매콤하게 찜 요리로 만들어 밥과 함께 먹기 좋으며, 겨울철 별미로 꼽힙니다
확실히 홍어 같은 냄새는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가오리처럼 큰 애는 아닌거 같았다.
다행히 손질이 되어 압축되어 왔는데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를 보면서 그냥 와도 쉽게 손질할 수 있겠다 싶었다.
저녁은 나랑 엄마가 돌아가면서 아빠 저녁을 준비한다.
그래서 내가 간재미찜을 해드리기로 하고
엄마는 안마기 속으로 들어갔다.
파와 양파를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 깔고
고춧가루 간장 미림 마늘 매실청 (혈당으로 인해 설탕은 자제 하는 편이다) 등등을 넣고
폭 졸여주었다.
오히려 이 간재미는 고춧가루 양념보다 맑은 탕이 어울릴거 같았다.
다음에는 엄마한테 맑은탕 해달라고 말씀드려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