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뱃속 북레시피 - 『모기 잡는 책』

모기는….

푹푹 찌는 한여름 밤

꾸벅꾸벅 단잠에 빠진 사이 오잉!?

방심한 사이 앗차!

요리조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쪼끄마해서 눈에 잘 안 보여

귓가에서 윙윙~ 귀찮아

근질근질 가려워

모기는?……… 짜증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돌아왔어

여름마다 반복되는 모기와 인간의 싸움!

지금부터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ROUND 1. 감히 우리 가족을 건들다니! 용서 못해!
모기 vs 우리 집 최강자 엄마 아빠

ROUND 2. 이제부턴 팀플레이다! 지원군 등장~

모기 vs 이웃집 할아버지?

ROUND 3. 무식하게 힘만 쓰면 되나, 머리를 써야죠~ 두뇌 싸움으로까지?

모기 vs 과학

ROUND 4.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본능적으로 느끼고 육감으로 움직여야지!

모기 vs 무도

그런데 잠깐, 고작 모기 하나 가지고

왜 이리 열을 내고 그래?

뜨거워지고 조급해진 마음을 잠깐 식혀 볼까?

숨 한 번 크게 내쉬어도 보고

몸에 든 힘을 편안하게 풀어도 보자

바로 그 순간, 탁!~

엉키고 꼬이기만 하던 싸움을,

답답하게 끓어오르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소리

어때, 의외로 참 쉽지?

모기처럼 주변을 맴돌며 나를 괴롭히는 일
속 시원하게 끝내는 방법

1. 귀찮고 막막한 일일수록 다음으로 미루면 안 돼, 지금 바로 마주해 보자.
2. 혼자만의 힘으론 버거울 수도 있어. 그렇다면 주변의 이웃이나 가족에게 힘을 빌려 보자.
3.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여러 상황에 따라 머리도 굴려 보고 몸도 써 가며 해결법을 찾아보자.
4.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땐,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 주는 것도 꼭 필요해.
5. 모든 걸 잠시 내려놓고 앞의 상황을 차분히 돌아보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힌트가 보일 거야.

글: Editor 영

모기 잡는 책｜진경 글·그림｜2019년 8월 12일｜13,000원

무더운 여름, 한밤중에 일어난 모기 잡기 대소동!
모기를 잡는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으앙!” 고요한 밤을 깨우는 아이의 울음소리! 모기에 물린 가족이 모기의 거센 공격을 참지 못하고 드디어 잠에서 깨어났다. 작은 모기를 찾아 두리번두리번! 모기보다 훨씬 큰 아빠가 눈을 부릅뜨고 모기를 잡으러 방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지만, 모기는 아빠보다 빠르고 날쌔다. 모기를 한번 놓칠 때마다 아빠의 얼굴도 붉으락푸르락! 허공을 휘젓는 아빠의 손짓을 보다 못한 엄마가 나선다. 방안 곳곳을 이리저리 쿵쾅쿵쾅! 시끄러운 소리에 동네 사람들이 아이의 집으로 모이기 시작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모기 잡기에 뛰어든다. 한밤중에 일어난 모기 잡기 대소동! 과연 누가 모기를 잡을 수 있을까?